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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가! 한국, 소득수준 감안 아파트가격 일본보다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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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국가실현 (61.♡.94.13) 작성일2003-09-1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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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수준을 감안한 서울지역의 아파트가격은 일본보다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건설산업연구원의 김현아 부연구위원은 9월호 건설저널에 기고한 `일본 도쿄와 서울 강남의 고가주택 비교'에서 "우리나라의 주거규모는 매우 큰 편으로 소득수준에 비해 과소비가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부연구위원은 "서울지역 6억원 이상 고가아파트의 평당 가격은 평균 1천700만원으로, 도쿄 23개구 고가아파트(2천300만원)의 74% 수준"이라면서 "강남구의 경우는 도쿄 23개구의 평균과 비슷했지만 비슷한 성격의 동경도심 5구(4천만원)에 비해서는 55% 수준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그는 "이처럼 절대가격을 기준으로 한 서울의 아파트가격은 도쿄보다 싼 편이지만 소득수준을 감안하면 그렇지 않다"면서 "좋은예로 일본의 1인당 국민소득(GNI)은 3만1천343달러로, 우리나라(1만13달러)의 3배를 넘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서울 고가주택의 평균 평형은 66평으로, 도쿄(47평형)보다 훨씬 큰 편이며, 특히 강남구 등 일부 지역의 경우 70평을 웃돈다"면서 "한마디로 우리나라는 소득수준에 비해 주거과소비가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연구위원은 "우리나라의 고급아파트는 실제 고급에 해당하지 않으면서도 향후 투자가치만 높은 단지들이 상당수"라면서 "우리의 소득수준과 비교해 볼때 실제로 고급아파트에 해당하는 일부 단지를 제외한 강남지역의 평균 집값은 지금보다 낮아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김 부연구위원은 "최근 서울지역에서 입주하는 아파트 물량의 25% 정도가 40평형 이상 대형 아파트로, 이 가운데 30% 정도가 주상복합으로 채워지고 있다"면서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의 9% 정도를 차지하는 주상복합이 내년에는 20%로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댓글 2

김선영님의 댓글

김선영 211.♡.198.6

  전 솔직히 집이 왜그리 커야 되는지 모르겠군요. 일을 열심히 하다보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은데... 그네들은 집에서 하루종일 사나봅니다. 그래서 공간이 많이 필요한가 생각해봅니다. 그럼 모두 백수?

Bintang님의 댓글

Bintang 193.♡.240.220

  We've arirved at the end of the line and I have what I n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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