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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세계금융 '빅브러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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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림카 (189.♡.135.82) 작성일2008-09-2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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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nate.com/service/news/ShellView.asp?ArticleID=2008091918341684119

중국이 미국발 금융위기를 틈타 글로벌 금융강국으로의 부상을 꾀하고 있다. 세계적 금융회사 사냥이 재개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행보에 대해 국제 금융시장에선 중국도 시장 안정을 위해 일정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흑기사론과 혼란을 틈타 금융시장에서 '빅브러더'(무소불위의 통치자)를 노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각이 혼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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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적인 사례가 미국 2위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 인수 추진이다. 블룸버그통신은 19일 모건스탠리의 2대주주인 중국투자공사(CIC)가 지분 확대를 위한 협상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CIC는 모건스탠리 보유지분을 현행 9%에서 49%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중신은행 역시 모건스탠리와 지분인수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중신은행 관계자는 "지난주 말부터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구체적인 인수 예정금액이나 지분 등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중국과 미국 간 통상협의체인 미ㆍ중 통상무역위원회 참석을 위해 방미 중인 왕치산 부총리도 "중국과 미국이 힘을 합쳐 금융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성원을 표시했다.

중국 금융회사와 모건스탠리가 모두 적극성을 보이고 있는 것은 양측의 이해가 맞아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위기 파편을 맞은 모건스탠리는 자금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도이체방크 로저 리스터 수석연구원은 "모건스탠리로선 지금 어떤 옷이든 일단 걸치고 봐야 할 형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금융사들은 모건스탠리와 같은 대형사를 인수,단숨에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꿈을 꾸고 있다.

또 중국 4대 은행 중 하나인 중국은행은 프랑스 LCF로스차일드은행 지분 20%를 3억4000만달러에 매입키로 했다.

지난해에는 CIC가 미국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에 30억달러를 투자,지분 9.3%를 확보했다. 민생은행은 미 샌프란시스코 지방은행인 UCBH의 지분 9.9%(2억달러),개발은행은 영국 바클레이즈 지분 3.1%(30억달러)를 사들였고 핑안보험은 벨기에와 독일 합작 금융회사인 포티스의 지분 4.2%를 27억달러에 매입하기도 했다. 1조8000억달러(8월 말 현재)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외환보유액이 무기다.

올 들어 미국의 신용위기가 본격화하면서 한때 주춤하기도 했지만 중국 금융사들의 해외 기업 인수는 앞으로 더 가속화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전망이다. CIC가 최근 해외 투자금액을 660억달러에서 900억달러로 늘리기로 한 것에서 이 같은 의도는 잘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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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미국 금융사태를 통해서 중국의 금융산업이 세계적인 금융산업으로 도약할지
지켜볼 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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