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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껏 공부했더니 들리는 소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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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수 작성일2002-03-15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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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재료를 공부했습니다. 학부4년, 석사2년..
얼마전 학교에 삼성전자에서 아이디를 배부한다는 소리가 있어 지원을 결심하고 삼성에 다니는 친구에게 물어봤습니다.
"야 재료과 뽑는다는데 얼마나 뽑을거 같냐??"
"아무래도 반도체 쪽이니까 유리하지 않을까??"
친구 왈..
" 야 꿈도 꾸지마라.. 우리 상무님이 술자리에서 뭐라고 하는줄 아냐?? 재료고 전자고 기계고 그냥 농대나 경상대 아이들 뽑아서 일시키는게 편하겠다고 한다.. 이건 좀 배웠다고 기어 오른다나?? 하여튼 분위기가 그래..."

정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런데 분위기가 그렇답니다...
삼성.. 참 좋은회사인건 분명합니다.  비전공자를 엔지니어의 위치까지 끌어 올릴수 있도록 재교육을 철저히 할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을테니 말입니다. 그 노력을 전공자에게 쏟는다면 .. 어떤 일이 일어날수 있는지는 생각하지 않는가 봅니다. 그 머리 좋은 양반들이 말입니다.

댓글 6

이우진님의 댓글

이우진

  그럴리 있겠습니까? 삼성.. 참 좋은 회사인건 분명하지 않지만 머리 좋은 사람들은 많답니다.

Lee Eun Woo님의 댓글

Lee Eun Woo

  전공자나 비전공자나 하는 일이 그다지 차이가 없으니 그러겠죠

김승섭님의 댓글

김승섭

  열심히 공부하신만큼의 성과를 찾으시려면, 삼성전자 연구소를 지원해보심이.. 솔직히 그냥 삼성전자에 취직하신다면, 전공공부 열심히 하신 거 더 후회하실수도 있슴다..

전병선님의 댓글

전병선

  석사2년차인 저도 연구소를 가고 싶지만,한편으로는 현장에도 저같은 사람들(저한테 엔지니어라는 말은 못하겠군요)이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갈등 중..)

전병선님의 댓글

전병선

  그리고 연구소 자리는 더 좁구요..현장보다도..들어가기가..

신상백님의 댓글

신상백

  글쓰신 분은 "내가 입사할 수 있냐"가 주관심사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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