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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에 노벨상이 있다면 미국엔 `혁신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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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춘 작성일2013-12-1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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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에 노벨상이 있다면 미국엔 `혁신상(Breakthrough Prize)`이 있다. 블룸버그비즈니스위크는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등이 후원하는 혁신상에 내년 수학상이 신설된다고 보도했다.

재단에 참여한 유리 밀러 디지털스카이테크놀로지 CEO는 수학상 제정을 발표하며 “아인슈타인은 순수 수학은 논리적 생각의 시라고 말했다”며 “유전공학, 양자 컴퓨팅, 인공지능 분야에 기여한 연구자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 실리콘밸리 억만장자를 중심으로 설립된 혁신상 재단은 생명과학상과 물리상에 이어 수학상을 추가하며 과학 분야의 아카데미상으로 발돋움할 기반을 마련했다. 혁신상 상금은 300만달러로 약 122만달러인 노벨상보다 두 배 이상 높다. 이 상은 노벨상과 달리 후보자를 누구나 온라인으로 추천할 수 있다. 나이와 인원 제한도 없다. 수상자는 일종의 재능 기부인 대중 강연을 해야 한다.

혁신상 재단은 지난 12일 밤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 위치한 미항공우주국(NASA) 행거원에서 올해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시상식은 새해 1월 27일 사이언스 채널과 디스커버리 네트워크 TV서 방송된다. 행사는 영화 시상식을 방불케 했다. 수상 과학자는 물론이고 재단 설립자들이 턱시도를 입고 시상식장에 등장하는 배우처럼 레드 카펫을 걸었다. 세르게이 브린과 마크 저커버그와 잭 도시 페이팔 창업자, 루프트 머독 실리콘밸리를 이끄는 기업인과 영화배우 케빈 스페이시, 글렌 클로즈 등이 참석했다.

올해 물리상은 캠브리지 대학의 마이클 B 그린과 캘리포니아 공대 존 H 슈워즈가 수상했다. 생명공학상은 제임스 엘리슨 앤더슨 암센터 박사, 로버트 란거 MIT 교수, 바젤 대학의 마이클 홀, 예일대 리처드 리프톤, 에모리대 말론 디론그, 캘리포니아 공대 알렉산더 바샤브스키 등이 수상했다. 브린 구글 창업자는 “과학자는 영웅처럼 대접받아야 한다”며 “시상식을 파티처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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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주커버그, 기자와 인터뷰중

기자:Do you think that's an attainable goal to change the way people look at scientists?

마크:Absoultely. It used to be the case back in Albert Einstein's day that, I mean, he really was viewd as in a part of pop culture and a rock star in his time. It's really a shame that we've lost that.

기자:Do you want this to be the most prestigious prize in science?


마크:I don't know if we think about in those terms, but we certainly want this to be both a meaningful reward for the scientists and something that's public, so that way it can be an aspirational goal to children who are growing up and other folks who are thinking of going into science

인터뷰 동영상
:http://edition.cnn.com/video/data/2.0/video/world/2013/12/14/qmb-zuckerberg-scientists-fame.cn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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