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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재미있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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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민오 작성일2002-04-0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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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S라는 만화를 보셨는지요.. 진화와 생명체에 대한 여러가지 아이디어가 참 매력적이죠.. ^^

그리구.. 스타크래프트 아시죠?
테란, 저그, 프로토스라는 좀 독특한 생명형태가 등장하는 게임이죠..

학부시절 스타크래프트를 하면서... 가장 효율적인( 또는 이상적인 ) 생명체의 조건은 무엇일까를 고민했던 적이 있습니다. ^^;

안타깝게도 저의 전공은 전자공학인지라 고등학교까지의 화학, 생물학 지식만으로 생각을 하다보니
결론을 얻는데에 엄청난 비약이 동반된 논리 전개가 난무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말았죠--;

그래도 참 재미있는 시간이었지요..

저는 이 논의를 몇가지 가정에서 시작했었답니다.
1. 생명체의 존재목적은 유전자의 보존이다. ( 일부분일지라도.. <--진화를 염두에 둔 가정입니당. )
2. 개체가 단 하나뿐인 생명체는 논외로 한다. ( 신을 비롯한 절대자의 존재는 논외로 한다입니다.  - 스타크래프트의 젤나가 같은 존재 --; )

어떠세요??

생물학이나 생명공학.. 화학쪽 전공하시는 분의 혜안이 궁금하군요 ^^

ps. 회사에서 몰래쓰는거라.. 다음엔 제가 썼던 글을 올릴께요. =.=;

댓글 2

송세령님의 댓글

송세령

  가장 이상적인 생명체의 기준이 먼저 중요하겠죠 ? ^_^ 사회성 및 발전성 등등... 뭐 이런 것들을 진화라고 묶어서 이야기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데.. 제 생각에는 단순 "질량보존의 법칙"식의 고찰법(?)을 생각한다면 최고의 생명체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각각의 장단점이 존재하고, 모든 장점을 가진 존재는 다른 세계에서는 모든 단점을 가진 존재가 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송세령님의 댓글

송세령

  물론, 저의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한때 중학교때 丹學이라는 것에 미쳐서 3년간 道닦고 단전호흡했던 때가 있었는데 그때 듣고 보는 것이 동양적 주역식 사상이었으니까요. 진화란 것을 단순 무작위 유전자 변형이 아닌 환경 + 최적의 생존요소 라고 생각한다면...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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