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롤로그: 아마존,구글 & 애플 > 사용기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1. 프롤로그: 아마존,구글 & 애플

페이지 정보

bozart 작성일2009-11-14 05:34

본문

0. eBook에 얽힌 그동안의 상황을 들여다 보면, 세개의 주요 회사로 포커스가 좁혀지고 있다. 본격적인 얘기를 시작하기전, 먼저 등장인물들의 면면을 보자.

1. Amazon

온라인 북스토어의 최강자인 Amazon은 단순한 책방이 아닌, 인터넷 만물상으로 성공적으로 확장 변신했다. 애플의 iTune의 성공으로 다운로드 contents (노래, 영상, 오디오북, Pod cast) 시장이 열렸으며, 이미 아마존도 mp3 팔아서 짭잘하게 돈 벌고 있다. 이제 무주 공산으로 남아있는 분야는 아마존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책"이다. ebook 시장은 아마존의 입장에서는 사활이 걸린 전장이다.

2. 구 글

구글의 Contents에 대한 집념은 당연히 북에도 적용된다. 구글은 이미 오래전부터 광고 기반의 책 서비스를 실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구글이 하면 모든 것이 "공짜"다.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시는 인간의 속성상 기존의 상거래 질서 (돈주고 물건 사는)를 파괴할 수 있다. 구글 맵이 처음 나왔을때, 당시 최강자이던 mapquest와는 비교도 되지 않았다는 사실 상기하라.

3. 애 플

iTune, iphone, App store의 연이은 성공으로 애플은 다운로드 되는 상품에 대한 확실한 주도권을 잡고 있다. 더우기 애플은 H/W와 S/W의 최적의 결합을 제공한다. 아이폰 초기의 킬러앱인 게임쪽이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은 지금 애플의 다음 타겟은 당연히 "책"이다. 애플은 어떤 식으로 새로운 금맥을 찾아낼 것인가?

4. 기 타
소니, 반스 & 노블, 삼성+교보문고? 등등 ...

댓글 2

Wentworth님의 댓글

Wentworth

  애플의 전략이 특히 궁금해집니다. 이전에 돌백님께서도 댓글로 '뭔가 하나 나올 것 같다'고 말씀하셨는데요.

avaritia님의 댓글

avaritia

  actor 1~3은 bozart 님의 다음 글을 기다리겠고요.

'기타'에 속한 소니, 국내 아이리버, 기타 대만 메이커들... 의 경우 가장 폭넓은 포맷 호환성을 자랑하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그들의' mp3 플레이어들이 그러했듯 유저가 컨텐츠를 어디선가 알아서 구해서 넣어 줘야한다는 점에서 '주요 등장인물'들과 뚜렷하게 구분이 됩니다.

반스&노블은 킨들 아류처럼 취급이 될 뻔 했으나, 그들의 듀얼스크린 (e-ink + LCD) 단말기가 알려지면서 만만치 않은 녀석으로 급부상한다고 봅니다. 가독성과 저전력이라는 e-ink 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흑백에다 느려서 표지/삽화/동영상을 보기 힘들다는 단점을 없애버리니까요.

삼성-교보의 '파피루스'는 맛이 간지 오래입니다. 어정쩡한 단말기에, 컨텐츠도 빈약하고, 국내에서 다운로드 시장이 자리를 못 잡은 탓에... 엉뚱하게 PDA 비슷하게 변신하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지만...

애플 태블릿과 크롬 기반 태블릿(또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북/태블릿)이 나와 봐야, 킨들류가 죽을지 살지 좀 감이 잡히지 않을까 싶네요.

사용기게시판

SLIDE UP

모바일에서는 읽기만 가능합니다.
PC 버전 보기
© 2002 - 2015 scie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