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당하는 부모 존경받는 부모
- 글쓴이
- Wentworth
- 등록일
- 2008-12-23 04:08
- 조회
- 6,27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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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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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수 개의 학원에 보내는 부모들에게 안타까운 마음에
자녀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제발 학원 보내지 말고
아이가 하고 싶은 취미 생활을 적극 지원하되
학습은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는 것'같이
최소한의 유도만 하라고 조언하니
되돌아 오는 질문은 항상 이렇습니다.
"그쪽은 어렸을 때 한번도 학원 안 갔느냐?"
그럼 항상 이런 대답이 나오더군요.
"그때 학원 다닌게 가장 후회된다. 그 시기에 학원을
안 다녔다면 더 많은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럼 또 이런 질문이 날라옵니다.
"당신도 그때 학원이라도 다녔으니 대학간 거 아니냐?"
...
이런 식으로 한 사람의 능력을 학원다닌 것 하나에 연결시키는데
이쯤되면 정말 재수없어서 '그래, 니네들이 학원에 돈을 쳐들이건 말건
내 알 바 아니지. 허나 인간은 그렇게 단순한 존재가 아니다.
그런 식으로 아이들 재능을 국영수에 파묻으면 나중에 자녀에게
복수당하는 법이지.'란 생각에 입을 다물곤 합니다.
복수...
제겐 한국의 교육을 바라보며 무의식중에 항상 상기되던
키워드였습니다. 헌데 그 매커니즘을 설명하기엔 너무 힘들었던 게
사실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놀라운 책을 발견했습니다.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580546
책의 제목에 나오는 복수란 두 글자,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서점에서 서서 그대로 책을 다 읽어버렸는데
가슴이 뻥 뚫리는 그런 느낌이더군요.
이게 내가 표현할 수 없었던 복수의 실체였구나...
자녀가 복수를 할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부모가 복수를 당할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저자는 뇌에서 그 해답을 찾습니다.
그것이 무슨 소리냐? 사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몇권 사서 주위에 나눠줄 생각입니다.
혹시 아이에게 복수당하고 계시거나
복수당할만한 일을 하고 계시는 분 있으십니까.
자녀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제발 학원 보내지 말고
아이가 하고 싶은 취미 생활을 적극 지원하되
학습은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는 것'같이
최소한의 유도만 하라고 조언하니
되돌아 오는 질문은 항상 이렇습니다.
"그쪽은 어렸을 때 한번도 학원 안 갔느냐?"
그럼 항상 이런 대답이 나오더군요.
"그때 학원 다닌게 가장 후회된다. 그 시기에 학원을
안 다녔다면 더 많은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럼 또 이런 질문이 날라옵니다.
"당신도 그때 학원이라도 다녔으니 대학간 거 아니냐?"
...
이런 식으로 한 사람의 능력을 학원다닌 것 하나에 연결시키는데
이쯤되면 정말 재수없어서 '그래, 니네들이 학원에 돈을 쳐들이건 말건
내 알 바 아니지. 허나 인간은 그렇게 단순한 존재가 아니다.
그런 식으로 아이들 재능을 국영수에 파묻으면 나중에 자녀에게
복수당하는 법이지.'란 생각에 입을 다물곤 합니다.
복수...
제겐 한국의 교육을 바라보며 무의식중에 항상 상기되던
키워드였습니다. 헌데 그 매커니즘을 설명하기엔 너무 힘들었던 게
사실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놀라운 책을 발견했습니다.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580546
책의 제목에 나오는 복수란 두 글자,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서점에서 서서 그대로 책을 다 읽어버렸는데
가슴이 뻥 뚫리는 그런 느낌이더군요.
이게 내가 표현할 수 없었던 복수의 실체였구나...
자녀가 복수를 할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부모가 복수를 당할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저자는 뇌에서 그 해답을 찾습니다.
그것이 무슨 소리냐? 사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몇권 사서 주위에 나눠줄 생각입니다.
혹시 아이에게 복수당하고 계시거나
복수당할만한 일을 하고 계시는 분 있으십니까.
다른 사람들 의견
-
푸른등선
()
관심이 가는 책 내용이네요..
-
gauss
()
뇌가 간직한 인간의 비밀은 너무 놀라운 것 같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조차 모르고 있죠..
나중에 꼭 읽어보겠습니다. -
돌아온백수
()
애고..... 아이들 키우는데 과연 정답이 있을까요?
키워보면 정말 모르겠어요. 저도 곧 대학보내기 시작할텐데, 주위에 대학 보내는 분들 보면, 자기가 직접 할때 보다도 몇배 힘들어 합니다. 참.... 대한민국에서 부모노릇하는 거 무쟈게 어렵습니다. -
한반도
()
제목에서부터 이 책의 의도가 강하게 느껴지는군요.
부모의 내리사랑에 대한 보상은 결국 부모자신의 키우는 만족으로 끝나야 할까. 아니면 효도라는
사회적 문화체계속에 의지하여야 할까. 이게 참 궁금했는데 생각지 못한 곳에서 힌트를 줄 수 있겠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