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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못 선택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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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실 작성일2002-11-18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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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는 어릴 적부터 과학자가 꿈이었습니다. 의사나 고시 등은 처음부터 생각하지도 않았구요.
머리 좋단 소리 많이 들었고.. 노력도 많이 해서 무난히 특목고 나와서 공대에 들어왔습니다.
고등학교 때 수학 대표로 뽑히기도 해서.. 스스로 남들이 하는 건 다 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었구요.
대학 와서는 성적관리를 아주 열심히 하지 않았지만 전공성적은 좋았습니다. 군대문제를 어떻게 할 지 카투사와 공군장교, 병특 등을 놓고 고민하다가  근 2-3년간 머리를 썩힌다는 게 싫어서 적어도 계속 책은 볼 수 있는 전문연구요원을 택했습니다.
면제받은 친구들이 많은데 모두 유학을 떠났습니다. 저보다 평점이 낮은 친구도 s대에 무난하게 들어갔기에 제 성적으로도 유학가는 데는 큰  문제는 없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군대 갔다 유학가느니.. 조금 안 좋더라도 계속 공부하는게 낫다는 판단하에 졸업 후 포닥을 생각하며 대학원을 다니고 있었는데. 최근 이 홈페이지를 접하니 제 경우가 최악으로 꼽히는 케이스로군요. 과연 국내 박사가 그렇게 별로인가요? 개인적으로 교수님은 젊고 실력있으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연구분야도 제가 좋아하는 분야입니다. 또 전 떼돈 벌 생각은 없고.. 취미생활 하며 하고 싶은 연구 하면서 살고 싶습니다. 불가능할까요?

댓글 5

임호랑님의 댓글

임호랑

  가만... 다 좋은데, 떼돈도 벌면 왜 안되나요? 돈도 많이 벌고, 취미생활도 하며, 하고싶은 연구하는 것 다 가능합니다. 희망을 가지세요.

토실님의 댓글

토실

  당장 때려치고 군대다녀와서 유학가거나 -_-; 이런 것보다는 대학원 생활 열심히 하는게 낫겠죠? 그렇게 믿고 싶네요. 유학간 친구들 말로는 공부 빡세게 시킨다는데.. 제가 너무 나태한 것 같아서 불안하기도 하고..

강산님의 댓글

강산

  자신감을 가지세요^^

열정공학도님의 댓글

열정공학도

  전문연구요원은 계속 공부를 할 수 있다는 매우 큰 장점이자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학창,학부시절부터 이어온 학문에의 열정을 계속 불태울 수 있지만 반면, 인생의 길을 너무 일찍 굳혀버릴 수도 있다는 거죠. 답은? 아무도 모릅니다. 시간이 지나봐야 알겠지요.

익명좋아님의 댓글

익명좋아

  도대체 인생의 가치관과 목표가 이곳에선 어떻게 판단되고 결정되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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