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좀 부탁드립니다

글쓴이
Jupiter
등록일
2002-11-21 21:35
조회
5,482회
추천
0건
댓글
4건
이곳에 머문지 한달정도 된것 같네요.
운영진 분들과 기타  많은 선배님들의 조언 하나하나 가슴 깊이 새기고 있습니다. ^^;

저는 학부 3학년 1학기를 마치고 달려오던 길위에서 내려와 공부는 잠시 제쳐두고
제가 살고 있는 사회를 둘러보고 이해하려고 한학기 휴학을 한 상태입니다.
물론 군대문제와 여타 진로문제도 그 위에서 고민중입니다.

이곳에서 여러 글들을 접하면서 사실 막연히 이공계가 흔들리고 있다고만 알고 있었지
이정도로 힘든가하고 깜짝 놀라기도하고 괜히 분하기도 하고 합니다만
어쩌겠습니까, 저는 그래도 이 길이 좋은걸.

서론이 길었습니다만, 이제 어느정도 군대문제나 진로가 잡혀가는것 같은데 선배님들의
조언을 들었으면 합니다.
우선 군대는 학부 졸업때까지 꾸준히 병특을 알아보고 여의치 않으면 공군장교를 지원코자합니다.
물론 장교시험 준비는 동시에 꾸준히 해나갈 생각이구요.(개인적으로 남자로써 신체적, 정신적압력
을 극복해보고자하는 생각이 있습니다만, 부모님께서 자꾸 걱정을 하셔서 일단 병특도 알아보려 합니다.)
그리고 만약 장교생활을 하게 된다면 남는 시간에 유학준비를 하거나 기술고시 공부를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여기서 의문이 조금 생기는데요,
일단 공무원이 되기 보다는 원하는 전공일을 했으면 하는데요. 공부할때 아무래도 어떤 목표같은게
있으면 공부하기 더 좋지 않을까 싶어 기술고시 준비를 생각중인데, 고시에 합격하게 된다고 해도
공무원의 길을 가지 않고 공부를 더해서 연구소에 가려한다면(설마 무조건 공무원해야되는건 아니겠
죠?) 기시 합격이 어떤 도움이 될까요? 별 의미가 없다면 괜한 낭비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로 40대까지는 연구생활을 하다가 경영쪽에 가고 싶습니다. 쉽지 않은 길이겠지만 최선으로
노력해보고자 합니다. 기시가 그 길에 도움이 된다면 더욱 좋겠지요.

후에 유학을 확고히 결심한다면 유학준비를 해야겠지만 아직까지는 여러가지 다른 길도 찾아보고
싶습니다. 즉, 공무원이 되고자 하지 않는다면 기시 준비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될런지 하는 문제입니다.
아니면 전공공부 말고 개인 시간에 어떤 공부를 하는게 도움이 될런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 흠... ()

      하핫 저랑 나이도 같고 생각도 비슷하시네요 ^^  저두 답변이 궁금해여~~

  • 임호랑 ()

      공무원 안 하면서도 기시를 자기 실력테스트용으로 공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인간의 제한된 능력을 고려시 좋은 방법같아 보이진 않습니다. 최종적인 목적이 경영인듯 한데, 그렇다면 길은 많습니다. 기시를 하여, 공무원이 된 후 5-10년 정도하고, 4급(서기관)쯤 돼서 훌훌 털고 경영일선, 혹은 대기업 간부/중소기업 경영진으로 영입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일종의 낙하산 인사인데, 고위직과는 달리 큰 부작용은 없고 기업입장에서도 선호하죠. 뭐 있잖습니까? 그넘의 인맥, 빽... 석/박사를 하고 연구원하다가 벤처 차리는 경우야 널리 알려져 있으니까 덧붙일 말이 없고... 고시를 하든, 대학원진학을 하든, 전공/영어공부는 필수입니다. 둘다 소홀히 할 수 없고요... 글쎄 유학까지는 상황이 복잡하군요..ㅎㅎㅎ

  • 흠... ()

      임호랑님이 유학까지의 케이스가 아닌가요?? --;; 잘못 알았나 -_-a

  • 임호랑 ()

      전 유학은 아니고, 외국 회사에서 2년 일했습니당. 저 토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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