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에 대해서 많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글쓴이
나그네
등록일
2003-01-27 05:00
조회
7,30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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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건
제가 캐나다에서 컴퓨터사이언스(한국으로 치면 컴퓨터공학과이죠) 를 공부중인데요

학부입니다. 졸업하고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인데

프로그래머의 길에 대해서 정보가 부족해서요

현재 대충 OS하고 AI를 개론 수준으로 듣고 있고 앞으로 네트워킹 과목도 듣고

데이타베이스도 들을 예정인데요

구체적으로 현업에서 프로그래머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한국적인 실정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캐나다 같은 경우는 처음에 컴샤 졸업하면 회사들어가서 사람에 따라서 다르지만

숫자입력해서 제대로 반환돼는지 말그대로 단순적인 버그체크부터 하다가

그담에 코딩을 하고 프라젝트 팀의 한 일원이 되어 일하다가 PM이 되기도 하고

컨설턴트가 돼기도 하는데

한국은 조금 다르다고 하던데요

한국의 경우에는 어떤가요 한국도 처음부터 학부졸업생한테 코딩을 시키지는 않을 것같고

여기에 비해서 철야로 일만 하면서 부림만 당하는 건지요

여기는 평생동안 프로그래머로 사는 경우가 많은데

한국은 10년정도 하면 그게 않된다고 하던데요

대체적 작업환경은 어떤지

여기서는 시간제로 정해진 시간만 일을 하는데

한국 프로그래머는 일을 상당히 많이 하고

체력이 딸려서 많이 전직하는 경우도 많다던데요

일선 현업에서의 프로그래머들의 생활이랄까 그 쪽 세계에서

프로그래머들의 진로

또 프로그래머가 아니더래도 컨설턴트나 벤처창업이라든가 어떤 식으로

살아가게 돼는지 궁금합니다

아울러서 대략적인 연봉수준까지도 좀 부탁드립니다

회사규모는 어떠한지

살펴보니깐 삼성 sds나 lg cns sk c & c같은데로 대부분 자기들이 프로그램을

짜는게 아니라 하청을 많이 준다는데요

하청받아서 프로그램짜는 벤처기업과 저런 거대한 기업들의 관계가

대형건설업체가 소형건설업체에 하청줘서 건물짓는 그런 식인지요

여하튼 전반적인 설명이 필요합니다

제가 졸업하면 한국돌아갈 생각이거던여

그리고 전산학 학부를 캐나다에서 했을 경우 무슨 어드밴티지가 있나요

(제가 생각해봐도 자기 코딩실력이 없으면 별반 어드벤티지가 없을 것 같지만요)

설마 외국에서 학부유학갔다왔다고 코딩같은 프로그래밍쪽으로 일 않시키고

해외영업 이런 파트로 빼내서 외국출장시키고 외국자료 번역시키거나

이런 식으로 일을 시키는 경우는 없는지요

한국은 일단 취직하면 회사에서 시키는 데로 되자나요

무척 궁금합니다

전 계속적으로 컴퓨터 프로그래머로써 제 자신을 육성시키나가고 싶거던요

캐나다같은 나라는 그게 가능한게

한국 현실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간접적으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듣긴 했는데요

구체적인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캐나다 보다는 한국이 시장도 더 크고 전문성도 있는 것 같더군요

한국 컴퓨터 분야에서 특별하게 뜨는 분야가 있어서

학부에서 이런 분야를 많이 공부해두거나 강의를 들어두면 좋을 것 같다는 분야도

좀 설명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 김일영 ()

      한국은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전문성없이 위에서 시키는데로 물건 만들어 주는 것이 프로그래머입니다. 현제는 그렇습니다. 앞으로 어떨지는 모릅니다. 대기업에 취직한다고 해도 별반 달라질 것은 없을테고 정 돈을 많이 받고 싶다면 금융이나 증권 및 채권 등과 같이 돈과 관련된 공부를 좀 해두시고 과련 프로젝트를 섬렵하시면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님의 상황이라면 캐나다에서 더 공부하거나 컴퓨터와 접목할 수 있는 타 전공을 이수하여 독특한 나만의 영역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 김경업 ()

      근데..정말 실력이 있어도...코더가 됩니까?... 주위에..실력이 있는 사람들은 인정을 받던데요.. 뭐.. 전체에 비하면 극소수이겠지만요...솔직히..거품도 많이있기때문에...;;  ( 어린넘이..주절거려봤음당.;;;ㅎㅎ) 저도 그쪽이기 땜시..관심이 많아서요..^^

  • 김선영 ()

      우리나라는 뛰어난 실력의 프로그래머 보기 힘듭니다. 그리고 뛰어난 사람은 국내에 잘 남지도 않고요. 몇몇의 뛰어난 분들은 이미 외국으로 나가셨더군요. 국내에 들어오시면 일단 아무리 뛰어나도 연수에 의해서 평가받기 십상이고, 튀면 돌 맞습니다. 프로그래머 = 코더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라서 생산적으로 일하기보다는 땜빵이 많습니다. 국내에 들어오시기보단 외국에서 일단 경험을 많이 쌓으시죠. 그게 좋은 길입니다.

  • 김세훈 ()

      캐나다도 컴퓨터쪽 분야에 있어서는 선두그룹 중 하나로 알고 있습니다. 거기 계속 지내시면서(기회가 되면 미국으로 건너가서) job을 얻어서 열심히 하시는게 더 도움이 될것 같네요. 한국에 들어오실때는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수많은 업적을 쌓은 뒤에 오시는게 좋습니다. 그럼 그쪽 부럽지 않게 대접해 드릴겁니다. ^^

  • 나그네 ()

      음냐 더 답변글이 올라오기를 바라며 여기서 보니깐 직접 만나보니는 않았지만 케텔시절부터 날리시던 한국 프로그래머분이 한분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들은 분 말고도 캐나다쪽으로 오셨을지 모르죠. 여기서 처음에 컴텨회사들어가면 프로그래밍않시키더군요.먼저 테스팅하는 거 부텀 시키고 그 다음에 프로그랭을 시키고 보통 프라젝트 팀의 일원으로 참가되는 정도는 되어야 프로그래머취급을 받더군요. 근데 한국실정이 실망적이군요.전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캐나다가 한국보다 그렇지 컴퓨터소프트웨어산업자체가 발달했다고는 생각않합니다. 다만 시스템은 결국 미국식을 따라가니깐 프로그래머로써 자신을 성장시킬수있는 길이 한국보다는 더 넓어보이는군요.게다가 미국으로 넘어갈 수도 있고.그런데 전 한국에 들어가고 싶거던요. 제가 여기서 학

  • 나그네 ()

      부만 졸업하고 한국에 돌아갈 경우에는 프로그래머로써의 뜻을 펴지 못하고 (이렇게 말하니 제가 굉장히 전산학을 깊게 공부하고 있는 것 같으나 실은 이제 막 배워가는 초보자에 불과합니다.오해마시기바랍니다) 사그라들 수도 있겠군요. 음 그런데 제가 학교수업을 듣다가 operation research 과목을 들을려고 합니다. 이게 산업공학에서도 배우구요. 파이낸스 쪽하고도 연관돼는데 만약에 한국에서 비즈니스어플리케이션쪽으로 일하고 싶다면 구체적으로 전산학 말고도 무얼 배워야 하고 한국으로 취직할 때 어디로 취직해야 하죠? 제가 전산학 전공하는 친구가 없어서 막상 여기서 졸업을 한다고 해도 여기 남지 않는다면 한국에서 어떤 직장을 들어가고 또 어떤 회사가 좋은지 도무지 알수가 없네요.그리고 한국도 캐나다 처럼 처음에

  • 나그네 ()

      함수에다가 숫자넣어서 제대로 리턴값을 반환하는지 체크하는 테스터부텀 시작해서 프로그래머도 못돼고 웹마스터나 이런 쪽으로 빠지는 분들이 계시는지요. 구체적으로 프로그래밍분야가 어떤 분야로 갈라지고 각 분야별로 어떤 회사가 있는지 좀 말해주실지 없으십니까? 흠 너무 무리한 부탁인가요. 대체적으로 신입사원을 뽑을때의 조건이라든가 외국에서 공부하면 영어라도 조금 더 잘 하니깐 무슨 어드밴티지가 있는지 그런데 생각해보면 영어잘하는 것하고 프로그래밍하고 아무 상관이 없으니 혹시 유학갔다왔다고 해외세일즈 이런 거나 시켜서 전산학 공부하다 돌아가봐야 아무 필요없게 돼는지 아닌지 어쩔땐 무섭습니다.제가 어디서 유학생을 컴퓨터회사에서 신입으로 받으면 전산학전공했어서 해외문서번역하거나 해외세일즈나 출장같은 거 보내는 국제업무분

  • 나그네 ()

      야로만 돌린다는 말을 들었는데, 저는 그렇게 돼고 싶지 않거던요.순수 프로그래머로써 비즈니스 어플리케이션이나 구체적으로 파이낸스분야에서 무슨 최적투자조건을 산출해내는 그런 시뮬레이터같은 프로그랭을 만들고 싶은데 한국회사중에 그런 걸 전문적으로 하는 회사가 있는지 좀 갈켜주세요!! 여기에 있으면 한국실정을 알수가 없네요!

  • 이민주 ()

      제가 KT의 어떤 분야의 수주를 맏은 중소기업에서 본의 아니게 그 프로젝트의 담당자가 되본적이 있습니다. 저는 단지 C++취미로 알고 있었고.. 그런데.. 그 프로그램이 매우 중요한 망관리 소프트 웨어인데..걍 아무나 데려다 노가다 시켜서 대충만들고 그러는거 같습니다.  아마 한국에서는 처음부터 과대한 프로그램을 짜라고 요구하고.. 매일 고혈을 짜먹다가.. 고혈이 다 빠지면.. 버리는 그런 생태계가 아닐까 합니다.  유달리 한국의 엔지니어는 수명이 짧다고 하지요..

  • 이민주 ()

      해외에서 생각하는 생각하는 프로그래머 라기보다.. 단순히 오버나잇 코더가 될 가능성이 더 높아보입니다. 

  • 이민주 ()

      한국에 있는 거의 모든 기업들의 공통점은 아마도.. 대졸자나 전공자들을 처음에는 과대 평가하고.. 그리고 만들어질 제품을 과소평가하여..  아직은 숙성이 더 되고 교육을 받아야 할 인재들을..  자기들 딴에는 쉽다는 프로젝트에  무리하게 투입해서.. 엉터리 제품을 만들고.. 망하고... 엔지니어는 몸버리고 밤세고.. 이런일을 반복하는거 같습니다....  대졸 엔지니어등의 실력은 세계적인 제품을 만들기에는 아직 부족하며 시간이 많이걸리고.. 해외의 선진 제품이나 소프트 웨어들은  보기보다는 좀더 숙련된 기술이 요구된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수준미달의 해외 제품들도 있지만..

  • 안기현 ()

      크리에이티브하고 또 실력을 인정받고 싶다면 SI가 아니라 어플 회사로 가십시오. MS, IBM, Oracle 등과 같은 패키지가 있는 업체나  게임회사를 가시는게 좋겠네요.

  • 나그네 ()

      은행전산실은 어떤가요. 일단 돈은 많이 주던지 어차피 혹사당할 거라면 차라리 돈이라도 많이 받는게 낫지 않나요. 사실 이건 좀 농담 비슷하게 해 본 소리이고 은행 전산실에서 일하는 프로그래머의 경우 단순히 은행 네트워크나 파이낸스 소프트웨어를 관리하는 수준인지 아니면 주도적으로 파이낸스나 은행관련 소프트웨어도 설계하거나 하는 수준인지 궁금하군요.국민은행이나 기타 국내 최대 은행 전산실 구조나 시스템에 대해서 아시는 분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유용은 ()

      먼저 학부 유학생이라고 의사도 안물어보고 해외영업에 넣어버리는 일은 없습니다. 대기업SI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1년정도의 장기프로젝트를 주로 하기 때문에 그 속에서 필요로하는 인력이 매우 다양합니다. 프로그램종류도 java, VB, Delphi, c socket programe 등이고 현재는 java프로그램이 우세입니다. 워낙 인터넷이 발달한 한국이라 고객이 웹환경을 선호합니다. 거기에다 web service를 위한 어플리케이션엔진, Enterprise Integration, Single Sign on등이 앞의 java프로그램위에 돌아가는 통합용프로그램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아이템은 주로 외국계회사 IBM, BEA등에서 기술력이 있는 것으로 여깁니다. 대기업SI에선 프로젝트를 수주해서

  • 유용은 ()

      이런 아이템을 사고 기술지원도 다 받습니다. 설계하고 실제 구축해서 문제를 probe하고자 하신다면 우선 외국계회사에 들어가셔서 아이템 기술지원 엔지니어가 되실것을 추천합니다. 

  • 유용은 ()

      저는 오히려 질문드리고 싶은 것은 캐나다에서 전산학을 하면 취업이 어떤데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전 비전공자로 대기업SI에서 위의 아이템 구입 및 manager일을 하고 있습니다. 일을 하면 할수록 프로그래머로서의 기본소양이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특히 프로그램을 설계 및 시스템  capacity planning 기법등이 필요합니다. 전산학전공을 하면 어느정도 프로그램의 향후모습을 그려낼 수 있는지 실구축한 시스템의 용량이나 성능을 체크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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