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실패하시고 돌아오시는분들의 뒷이야기......

글쓴이
회전목마
등록일
2002-09-08 20:37
조회
16,28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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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건
  예전에 교수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얘기도중, 유학 이야기가 나오며
"사람들은 유학가서 잘돼서 돌아오는 사람들 얘기만 알지,
그런데 석사나, 박사 자격시험 떨어져서 짊싸들고
돌아오는 사람들도 상당히 된단다" 
하시던 교수님 말씀이 생각납니다.

  이렇게 소리소문없이 돌아오시는 분들이 얼마나 되시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 Stephen ()

      딴데로 빠져서 공부 등한시 한 사람 중엔 떨어지는 사람 보았으나, 열심히 (남 하는 만큼만) 하는 사람 중에 떨어져서 짐 싸는 사람은 보지 못했습니다. 걱정 마십시요.

  • 경험인 ()

      미국에서는 석사는 퀄리(자격시험)이 대부분에 학교에서 존재하지 않습니다. 또한 미국에서는 석사라는 개념이 거의 없습니다. 심지어 몇몇 학교에서 석사는 그냥 수업만 들으면 학위가 주어집니다. 미국에서는 석사를 박사 준비생 정도로 본다는 것이 맞는 표현같습니다. 보통 퀄리는 박사1년차 후에 셤을 보게 되는되요. 학교마다 다르지만 보통 필기시험하고 구술시험으로 이루어 졌습니다. 한국 분들이 가장 어려워 하는 부분이 구술쪽인 것 같습니다. 의사소통문제 때문에...하지만 이것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으면 합격할 수 있습니다. 보통 대부분의 학교에서 퀄리 합격선을 70%정도 유지하고요. 두번의 응시기회가 주어집니다. 결국 박사과정 중에 2번다 퀄리에 떨어지게 대부분의 사람이 다른 학교로 trasnfer합니다. 아니면 그

  • 경험인 ()

      냥 박사수료로 돌아 오게 됩니다. 참고 내용이지만 박사퀄리 합격률이 낮은 학교로는 스탠포드,미시간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거의 30%때입니다.

  • 배성원 ()

      요즘이야 일부 빼고 실력 왠만해야 유학 생각하지요. 한 20년 전만해도 실력이 아니라 '돈'이 있어서 유학 간 사람 꽤 있읍니다. 어쩌겠습니까? 미국은 한국만큼 그렇게 돈이 잘 안 먹혔던 거겠죠..그렇게 한국 욕 먹이고 돌아다닌 사람들 땜에 한동안 진짜 유학 간 사람들 인식 바꾸느라 고생 좀 했다더군요. 물론 그때도 접시 닦아가면 진짜 유학 하신분이 대부분이었지만요. 요즘도 그런 사람 있겠지만 어학연수다 뭐다해서 다양한 메뉴가 구비되어 있고 학교도 많이 개발되어서 그런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있습니다. 그런 학교 많습니다. 우린 잘 모르죠.

  • 백수 ()

      그렇게 한국 돌아와서는 학위했다고 우기며 다니는 사람들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그당시만 해도 대한민국에 헛점이 많았으니까요. 우리가 아는 미국의 유명한 대학에서도 무적인 한국사람이 학생인척하며 돌아나니며, 결혼도 하고 귀국해서 교수까지 되어 잘먹고 잘살고 있다는 얘기도 들었지요. 생각해 보세요. 졸업장 보기전에 어떻게 믿을 것이며, 졸업장 진짠지 확인할 만큼 부지런한 지원부서가 우리나라에 존재했었다고 감히 말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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