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생 저자논란 네이처 논문 후속기사

글쓴이
PRC
등록일
2012-10-11 21:47
조회
6,47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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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건
후속기사가 나왔네요. 남구현 박사 쪽 주장이 반영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 tSailor ()

      극단적으로 머리는 안쓰고 교수의 손발이 되서 실험을 진행해서 결과가 나왔다하더라도, 학생은 당연히 논문의 기여가 있고, 저자에 들어가야한다고 봅니다. 그렇게 간단한 일이었으면, 애당초 본인이 했어야지...

  • 신영갑 ()

      그렇게 본인의 저자에 대한 철학을 중시하시는 분이 자리만 빌려준 이대 교수를 저자에 포함시키신 이유가 뭔지 궁금하군요. 이대교수보다 실제 실험을 진행한 전씨의 기여도가 훨씬 클 텐데요. 본인만이 선이라고 생각하는 매우 독선적인 분이 아닌가 짐작해 봅니다.

  • 신영갑 ()

      결국 힘있는 이대 교수에게는 정치적 대접을 해준 것이고 힘없는 학생에게는 제 일저자로서 가질 수 있는 본인의 권리를 충분히 행사해서 실험 진행자를 저자에서 빼겠다는 거뭐 법적으로야 하자가 없지만, 도의적으로 봤을 때 참 위선적인 양반으로 보입니다.

  • 빨간거미 ()

      기사에 보면 이런 문구가 있습니다.
    "박 교수는 학생들의 경험을 위해 관련 실험에 전 씨 등 자신의 학생 2명을 참여시킬 것을 남 박사에게 권했다. 남 박사는 "연구를 시작할 때부터 전 씨를 저자로 등재하지 않을 것임을 알렸고, 전 씨 역시 동의했다"고 주장한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학생들이 실험에 참여한 것은 학생들의 '경험'을 위한 것이며, 논문을 위해서 필요한 인력은 아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남박사를 통해 좋은 경험을 했으니 교육료를 냈어야 할지도 모르죠. 테크니션으로써의 노동을 제공하고, 그 반대급부로 실험 노하우를 배웠다고도 볼 수 있겠네요.

    이러한 상황이라면 주저자의 의견에 따라 공동저자로 들어가지 않아도 뭐라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대 교수와 관련해선 드러난 사실이 없으니 잘 모르겠네요.
    어떤 학문적 논의와 협의가 있는지 모르니까요. 함부로 말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설령 정치적인 이유로 이름을 넣었다 하더라도, 그건 남박사가 약자였기 때문에 넣은 것이니, 남박사를 탓할 꺼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임호랑 ()

      이 건이 당초 언론에 알려졌던 것과 달리 복잡한 내막이 있는 것 같군요. 위 기사에 대한 재반박 기사나 주장을 더 들어볼 필요는 있는데, 위 기사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화여대 위원회가 이미 퇴직한 남교수의 주장을 수용하여 과연 공정한 평가를 할지도 주목할 부분이네요. 이 모든 상황을 알고 있고 행정적으로 책임이 있는 박교수가 입장을 밝히면 정리될 사안 같습니다. 위 기사대로라면 박교수가 자신의 대학원생을 사주하여 남교수를 문제삼게 했다는 것인데, 이게 사실이 아니라면 명예훼손이 성립되는 것 아닌가요? 가만 있으면 안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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