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 후 첫 글씁니다. 엔지니어링(플랜트 설계) 회사에 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글쓴이
leesjzzang
등록일
2010-06-18 20:09
조회
6,27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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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건
안녕하세요.
가입한 뒤 바로 글이 안써져서 48시간을 기다려서 글 남깁니다.

이미 게시판의 글을 보고 몇 분에게는 쪽지로 같은 질문을 드렸었는데요.
취뽀같은 곳에서 글 쓰면 하도 취업준비생들이 많은 카더라 글들을 남겨서 이런 좋은 사이트를 찾아왔습니다.

저는 이번에 화공학 학사 졸업예정자로 이번 대졸 신입 공채때 삼엔, 대림, 포건쪽 화공플랜트로 붙었었는데, 주변 여러 지인들에게 조언을 구한 결과 결국 삼엔으로 결정하였습니다.
하지만 여러군데서 정보를 얻다보니 너무 불안한 점이 많네요.
일단 삼엔에서 사람을 엄청 뽑아대고 있어서 불황시 대규모 감원이 예상된다는 점이 있구요. 또 상대적으로 우수한 인력들이 몰리다 보니 사내에서도 경쟁이 심화될것 같고요.

제 선택이 옳은 것이었을까요?
현직자나 동종업계 분들의 좋은 말씁 부탁합니다.
앞으로 삼엔 설계 엔지니어로서 필요한 자질이나 자세에 대한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가 질문도 곧 올리겠습니다.

  • Power ()

      일단 삼엔, 대림, 포건중에서는 삼엔이 제일 괜찮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삼엔뿐만이 아니라 일감에 비해서 인력이 부족하다보니 요즘 한국의 그 바닥에 있는 회사들이 엄청뽑아대고 있을겁니다. 뭐 언젠가는 불황의 시기가 오기는 하겠지만... 한국의 특성상 구조조정시에는 위에서부터 쳐내버리는 스타일이니까..  불황이 오더라도 아래 직급의 경우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것 같습니다만.. 그런데 삼엔의 경우는 이미 몇 년전에 고생을 죽어라고 해봐서리 이제는 어느정도 불황에도 단련이 되어 있을겁니다.  거기다 지금 프로젝을 수행하는 지역을 보면 다른회사에 비해서 비교적 다양(?)하게 펼쳐져있는 편인것 같구…  중동에 편향되어 있는 다른 경쟁사들보다는 훨씬 나아보입니다.  그러니 불안해 하지 마시고 가서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시면 됩니다.  상대적으로 우수한 인력이 몰렸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사람을 많이 뽑는다는 이야기는 우수한 인력도 있겠지만 허접탱이들도 많이 유입이 됩니다.  회사에서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구요.. 신입으로 입사후에 학부가 어디 출신인가가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스스로를 위에서 봤을때 쓸만한 인력으로 만들면 됩니다.

  • Power ()

      글구 공부할때 대부분 학부때 사용한 교과서를 많이 들여다 보려구 하는데... 그것두 좋긴 한데 업무와 관련된 code를 많이 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거구.. 이 바닥은 처음 2-3년이 매우 중요합니다. 고참들한테 많이 물어보고 고참들이 토론하는 기술적인 내용들을 많이 들어놓고 자료들 많이 들여다 보고하시길 바랍니다. 대충 3년차가 지나가기 시작하면 조금씩 난이도가 높아지는데 실수하면 아작납니다. 1-2년차에는 실수를 해도 용서가 되는데 3-4년차부터는 무지 깨집니다. 첨 몇 년동안에 항상 공부하고 배우는 자세를 셋업하지 못하면 엔지니어로 살아가기 힘듭니다. 항상 공부하려는 자세로 일하시길... 그럼 됩니다.

  • 아노미 ()

      엔지니어링사의 불황시 구조조정은 어느 회사나 비슷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건 엔지니어링사의 속성일 뿐 삼엔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 실렬보단 정치에 휘둘릴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은 다소 있겠지만요..

  • imagine ()

      삼엔이 젤 낫긴 합니다. 근데 요즘 너무 많이 뽑죠? 좀 심하게... 2년전 빼고는 계속 많이 뽑아요.
    refinery쪽은 앞으로 전망이 어둡다고 하는데 petrochemical이 앞으로 조금 나을거 같다고들 합니다. 그런 면에서 삼엔이 좀 낫죠. 이것저것 많이 하고 수주도 많이 하는거 같고.
    플랜트가 앞으로 비전이 있느냐... 그건 좀 아닌거 같고요. 제가 지금 플랜트 회사 다녀서요. 쩝 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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