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원전 정책이 공대학생들에게 미칠 영향이 궁금합니다.
- 글쓴이
- 칙칙폭폭
- 등록일
- 2017-12-1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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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이 아니라 이번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지향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 정책이 공대의 각 학과별 학생들의 취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궁금합니다.
물론 정확한 예상은 할 수 없겠지만, 이 커뮤니티가 제가 아는 커뮤니티중에는 관련 지식이 많은분들이 많을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원자력공학과 학생들에게는 좀 안좋은 소식이 될수도 있겠다고 하던데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전기공학과는 어떨까요? 공기업은 채용폭이 줄어들겠지만 나머지 분야에서 수요가 여전히 있을까요?
기계공학과도 공기업은 발전소로 많이 간다던데, 이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분야에서는 수요가 늘지 않을지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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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공돌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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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아마 태양광이나 신재생에너지 쪽으로 일자리가 또 창출되지 않을까요?? 어차피 탈원전으로 인해 줄어드는 전력을 다른 에너지를 통해 그만큼 전력을 제공해줘야되므로 그만큼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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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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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게 있는데 뭐부터 알아봐야 할까요.
제일 먼저 알아봐야 할게 공식적인 발표내용일겁니다.
그건 정부나 청와대에 공약과 그것의 세부사항이 있을겁니다.
60년에 걸친 긴 기간동안 천천히 해나간다는데 여러 에너지정책과 연관되어서 지속적으로 상호조정이 될겁니다.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것 보면서 연관되어 궁금한것 검색해서 찾아보다 이해안가는 부분이 있으면 정부공식 발표된곳에 있는 전화번호보고 전화걸어 궁금한것 물어보는게 최선일겁니다. 왠만하면 사무관급도 전화를 받아서 궁금한것에 대한 답이나 필요한 자료나 연관된 정보에 대해서 물오볼수 있을겁니다.
서울대 공대학생들 지난번 성명서 발표한것 보니 인터넷이나 전문가들이 얘기하는것은 자기이익을 걸러내고 판단해야하니, 이런 과정전에 먼저 공식적인 얘기보고 자신의 관점을 만들고 그다음에 이해관계가 걸린 전문가들 얘기를 들어보고 판단하는게 우선일겁니다; -
돌아온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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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 탈원전 하는것이 아니죠. 세계적인 추세이고요.
비트코인 열풍에서도 알 수 있듯이, 중앙에 집중된 관리형태에서 분산형으로 전환되는 것도 추세입니다. 배전 분야에서는 이 기술을 스마트-그리드 라고 부릅니다.
한국의 배전인프라가 비교적 오래되지 않아서 괜찮습니다만. 산업화가 빨랐던 나라에서는 노후 배전인프라에서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점점, 유지보수 비용이 상승하겠죠.
환경오염이 적은 소용량의 발전기술이 등장하게 되고, 저렴하고 용량이 큰 밧데리가 주택의 일부가 될거에요.
그러니까, 방송의 진화과정과 비슷한 흐름으로 상상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중앙의 높은 안테나에서 전파를 뿌리고, 많은 가정들이 같은 시간에 같은 컨텐츠를 소비하던 패턴에서, 개인이 컨텐츠를 생산해서, 인터넷에 올리면, 수많은 개인들이, 보고 싶을때 찾아서 보는 식으로 진화했듯이 말이죠. -
돌아온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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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분산형으로 진화하는 것이 추세라면, 어떤 세상이 되는가?
미국에서 아마도 흔한 직업중의 하나가 핸디맨입니다. 개인주택이 많으니까, 집집마다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하는데, 이런 문제를 해결해주는 직업입니다. 물론, 이런 사람들이 기업을 만들어서, 시장을 지배하려고도 하는데, 여전히 개인들이 평판으로 일을 하는 경우가 더 많아요. 오버헤드가 적으니까요.
집집마다 발전기가 생긴다고 가정하고, 집집마다 사용하는 가전제품, 그리고 기능들이 제각각이라면, 개인이 유지보수 하는 그런 시대가 올 수도 있고, 집집마다 배전시설을 설계해주고 설치해주는 그런 직업이 등장할 것이고요. 왜냐하면, 가전제품들이 다 연결될 것이기 때문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