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계획을 하는데에 잘 아시는 분들의 조언 한마디 구하겠습니다.(금공관련)

글쓴이
makinggoodworld
등록일
2010-12-30 17:39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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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모대학 공대 전자과 학생입니다. 3학년1학기 마치고 군대를 갔다와서 이제 모험을 하려는 사람입니다.
정말 진로고민이 많은지라 많은 선배분들께도 여쭤보고 여기 사이트에서 검색을 생활화하면서
여러 좋은 내용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일단 많은 고민을 하면서 제가 전자과하곤 안맞다는 것을 알았고 저는 그래서 내년 1학기 휴학한다음 약학대학에 도전을 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제 개인적으로 집안사정을 생각한다면 취업을 해야하지만
인생의 한번뿐인 기회를 놓칠수 없기에 도전을 하기로 맘 먹었습니다. 그런데 사람일이 맘대로 되는게
아닌지라 PLAN A 뿐만 아니라 PLAN B를 세우고 있습니다.(그렇다고 제가 약대 도전에 지레 겁먹은 것은 아닙니다...준비를 확실히 하자는 의미에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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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면 다행이나 실패했을시를 가정했을때를 쓰겠습니다.
저는  2학기에 복학을 할 계획입니다.그런데 전공이 솔직히 흥미가 없고 하다보니 약학시험 실패시 약학은 과감히 미련을 접고 금융공학으로 진로를 가기로 계획을 잡은 상태입니다. 예전에 이공계 금융인관련 좋은 글을 접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공계인이란 장점을 살리자란 취지에서
경영 경제 통계보다는 수학과나 산업공학과를 복수전공으로 하고 졸업후 대학원을 진학해서 금융공학을 전공할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어설프게 경영통계를 해서 이공계도 아니고 어중이 떠중이가 될 바에 확실히 이공계의 장점을 살리자란 의미에서 수학과나 산업공학과 둘 중 하나를 복전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단순 복수전공만으로 금융권이나 관련쪽 취업을 하는것은 힘이든다는 점을 알기에 대학원도 생각을 하고 있지만 여기서 제가 궁금한 점은 학부 시기에 수학 전공과 산업공학 전공중 어떤 점이 좀더 실리적일지 궁금합니다.

사실 제 주전공을 정말 잘한다면 좋겠지만 제가 제 전공에 흥미가 없던 탓에 하기 싫은거 억지로 해서 어설프게 학점 받고 할 바에 복수전공(잘못하면 이것도 저것도 아닌게 된다는 위험성이 있다는 걸 잘 알고있습니다.)을 해서 확실한 목표를 갖고 간다면 좀더 현실적이지 않을까 생각되서 제 B계획을 이렇게 세웠습니다. 제일좋은 것은 A를 성공하는것이겠지만 시간은 한번 흘러가면 돌아오지 않죠. 저는 시간을 무조건 흘려보내는 그런 인생은 더이상 살고 싶지 않기에 준비를 하고있습니다. 글이 좀 두서없지만 조언 부탁드립니다. (금공은 이제 레드오션인데 뭐하러 가냐 이런 글은 사양하겠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세상은 할만한게 없다는 결론이..인생은 짧다는 말이 있다죠..하나라도 행동을 하고 싶습니다.)

  • 반골 ()

      먼저 약학과 금융 둘 중 하나를 정하고 올인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거 해보고 안되면 저거" 이런 식으로는 좋은 결말을 얻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이미 plan B 가 있는데 plan A에 전력 투구하실 수 있겠습니까?
    실패시 대안을 찾을게 아니라, 실패시 다시 도전!!! 할 수 있어야 후회가 없을 것 같네요.  단 한번 실패로 버릴 길이라면 시작하지 않으시길 권합니다.

  • makinggoodworld ()

      반골님, 반드시 제 주계획(plan A)을 꼭 성공하라는 뜻으로 알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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