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란 기업에 대해

글쓴이
학생
등록일
2002-04-02 23:08
조회
9,31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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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건
삼성이 미국을 횡단하며 유학생과 재미교포 박사들을 쓸어갔다고 하던데요..

그렇게 쓸려간 박사들은 어떤 대접을 받나요? 역시 몇년간 야근에 혹사를 당

하다가 그냥 짤려버리나요?

그리고 관리나 행정이 아닌 '연구'는 얼마나 할 수 있나요? 직급이 조금만

올라가면 그냥 관리직으로 빠져버리는 것은 아닌지..

그리고 LG나 다른 대기업들은 어떤가요? 삼성과 비슷하나요?
  • 포닥 ()

      저도 그것이 알고 싶군요. 해당자들이 좀 참여를 해야 할텐데..... 다른 대기업들도 삼성만큼은 아니지만, 주요 거점 도시들을 순회하고 있습니다. 얼마전까지 국내기업에서는 직원을 유학보내주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것에 비하면, 비용이 싸죠, 효율도 높구요. 박사 유학 보내주면, 4-5년 학비,생활비,기본급을 줘야하고, 돌아오면 또 연봉협상해야 하고, 기업입장에서는 손해를 많이 보던 관행이었습니다. 이제는 그런일을 하려고 들지 않겠지요.

  • 포닥 ()

      제 이력서를 거부하는 것으로 보아, 아무나 뽑는 것 같지는 않구요. 주로 박사 갖 졸업한 사람들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우는 상당히 잘해준다고 하네요. 제 동기들도 작년에 학위하고 우루루 들어갔는데, 그 후론 소식이 없습니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니, 큰 걱정안합니다. 설마 사람 잡아먹기야 하겠습니까?

  • 엔지니어 ()

      저도 그것이 궁금하군요. 개인적으로 반도체쪽일을하는데, 삼성은 대단한 기업같습니다. 반도체회사중 매출기준으로 세계 4등이니까요. 졸업후(미국에서) 미국회사에 있을려고하는데 잘하는 짓있지(삼성 안가고) 쉽게  판단이 서지안는군요.절대적인 연봉은 미국회사가 많지만, 김덕량님이 제신한("외국에서") 연봉비교 공식에의하면 삼성이 많거든요...

  • ozbbq ()

      포닥님, 아마 삼성 연구원들의 글을 여기서 보긴 힘들겁니다. 국정원보다 더 뛰어나다는 정보력을 가진 삼성은 직원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회사에 대한 이런저런 일들을 인터넷에 올렸다가는 삼성 사이버 캅에 의해 발각되기 십상이죠. 그럼 그 사람은 소리없이 잘리겠죠.

  • 포닥 ()

      제 생각에는 삼성 내부에 어떤 문제가 있다는 짐작입니다. 삼성 출신이라는 이력서이면, 국제 헤드헌팅 시장에서 상당히 좋은 값을 받을 수 있거든요. 모르긴 해도, 상당수의 엔지니어들이 빠져나가는 것으로 봐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이런식으로 싹쓸이를 해서, 제대로 수용할 공간이라도 있는지 의아할 정도입니다.

  • 포닥 ()

      위의 엔지니어님도 일단 삼성에 가셔서 이력을 쌓은 다음에, 외국 기업으로 진출하시면, 매우 좋은 대접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저는 제 동기들에게도 그렇게 충고를 하였습니다. 허접한 미국의 작은 회사보다는 삼성의 경력이 나중에 더 값어치가 있습니다.

  • 배성원 ()

      제후배 이번달에 삼성 코닝에 차장급 대우, 5천만원 정착금 대출(저리)로 갑니다. 구미에 연구소 세우는데 차장으로 간다네요....어떻게 사는지 지켜볼 생각입니다.

  • 학생 ()

      박사 받고 차장이요? 보통 과장을 준다고 알고 있는데 그정도면 잘 받은 건가요??

  • 학생 ()

      그리고 별도로 질문 하나 드리자면, 우리나라 엔지니어들이 연구직에서 관리직으로 밀려나는 시기가 언제인가요? 부장때부터? 아님 이사?

  • 학생 ()

      뭐.. 이사는 관리직일 거 같은데.. 그런데 기술이사라는 직책도 있데요. 그건 뭐하는 직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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