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은 양산화를 위한 구현단계, 연구는 선행단계.

  S기업 같은 경우는 가능한 본인이 원하는 곳으로 배치해주려 하지만 워낙 인재들이 많은 곳이라 다른 곳으로 가게 되고요.
기본적으로 대기업은 어느곳을 불문하고 석사까지는 대충 비슷한 곳에..박사를 하더라도 다른 곳에 배치 되는 경우는 허다합니다.
엔진 전공박사라 하더라도 구조설계 할 수 있다는 말이죠.

  답변 감사드립니다..(__)

그러면..석사를 한다고 해서 꼭 원하는 분야에서 일하기는 힘들겠군요..
그렇다면..제가 확실한건 아니지만 기업이든,, 다른 어떤 곳이든
연구소에서 근무하길 희망해서 석사 과정을 택했는데..

만일.. 연구소로 취업을 못하게 되는 상황에서,,
연구소가 아닌 삼성 전자 tn총괄 무선사업부 등에서 개발직에 간다면
(저희 학부에선 학부출신도 충분히 많이 뽑더군요..)
석사를 진학하게 된 meaning이 전혀 없는건가요..?ㅠㅠ

  어차피 석사나 학사나 스타크래프트에 마린입니다.
2년 호봉 더 쳐주는 건데 제가 겪어 보기에 큰 의미 없는듯...
단 입사 동기 중 석사들이 2년만에 대리달 때는 좀 부럽지만
따지고 보면 먼저다는 것도 아니니...

  공부에 의미를 두시면 의미가 있는거고요. 같은 대졸 입장에선 (졸업시점) 승진이나 모든 것은 같습니다. 다만 본인 스스로 업무를 익힐때는 아는 것이 있으면 훨씬 낫겠지요. 학위자체가 큰 무기가 되던 시대는 지났다고 보고요, 더구나 널린게 석사고 밟히는게 박사입니다. 박사를 일찍 따면 승진이 빠른셈이 되므로 괜찮지만 석사는 메릿은 없고요.
다만 박사를 따도 일장 일단이 있고 요즘처럼 40대에 짤리는 사라이 수두룩 한 마당에 빠른 승진은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다시한번.. 석사 진학하게된 meaning은... 공부하러 갔으니 공부 배운거죠.
괴수 만났으면 사회가 힘들구나 하고 아는거고요. ^^

  답변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__)

일단 석사코스를 밟은 만큼 최대한 장점을 살려
좀더 자기계발에 신경쓰고,,
앞으로 희망하는 연구직쪽으로
많이 apply 해봐야 겠군요..

석사만으론 정출연 정규직은 힘들겠지만..
여러 연구소(개인적으로 서울이라는 merit를 가진 우면동에 있는LG전자연구원이 끌리네요..)에 대한 정보 있으면 많이들 올려주세요..

그럼 이만(__)

  삼성은 모르겠고, LG 우면은 최근 들어 예전만치 입사자들의 여러가지 스펙이 높지 않습니다. 뭐니 뭐니 입사에 제일 중요한건 운이죠. -_-; 면접 후 합격하는거 보면 딱히 학교 레벨, 학점, 영어와 큰 연관성이 없더라구요.

개발 부서와 연구소의 차이는, 요새는 연구소라고 돈 안되는 선도 기술 하는게 아니고, 개발 부서에서 쓰이는 연구를 합니다. 그래도, 개발 부서보다는 덜 힘들긴 합니다.

연구 분야의 경우는, 제 생각에는 석사 전공과 다른 일을 하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시너지도 있을 수 있고, 아는 폭이 넓어질 수 있거든요. 본인 분야와 대체로 비슷하게 배치되는 편입니다.

마지막으로, LG우면연구소는 연구소 건물이지 그 자체가 조직은 아닙니다. 예전엔 금성사 중앙연구소, LG종합기술원이라는 이름으로 독립 조직이었지만, 요새는 CTO 산하 여러 연구소 중 일부가 입주해 있는 연구동일 뿐입니다. CTO 산하 연구소는 요새 우면, 서울대, 역삼 등등에 퍼져 있는 상황입니다. 전자기술원이라는 애매한 조직 명칭은 아직 존재하긴 합니다.

  아주 오래전이긴 하지만, 석사나와서 생산라인관리에 가시는 분도 봤습니다. 그러나 동일연구소임에도 자신의 석사학위 분야를 계속 연계해서 5-6년간을 더하게 되신 분도 봤습니다(접니다 ^-^). 석사를 하심 분야를 일단 유망한 분야인지를 잘 골라가심이 좋을 듯합니다. 물론 석사 나온다고 자기 분야가기는 힘든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의외로 수요와 공급이 맞아서 딱 맞는 분야로 가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