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진학에 관한 질문

글쓴이
학부 4학년
등록일
2002-05-30 20:02
조회
7,294회
추천
0건
댓글
14건
대학원을 진학하려고 하는데
교수님 성격은 좋은데 비젼은 그리 좋지 않은 실험실하고
교수님 성격은 별론데 비젼은 그럭저럭(그렇다고 최고는 아니고) 괜찮은 실험실하고
어디가 더 좋을까요

교수 성격 그리 중요한 지 몰랐는데
먼저 대학원 간 친구들 말 들어보면 그렇지도 않은 것 같더군요
제 전공은 화학공학이고 두 실험실 모두 고분자 관련 실험실입니다

  • 대학원 ()

      둘 다 별루인거 같은데여...

  • 공대만세 ()

      공대가 잘나가는 것도 아니고 요즘같은 세상에 자기 확신이 서지 않는 랩에 뭐하러 갈 필요가 있겠습니까. 맘에 쏙 드는 연구실이 아니면 절대 가지 마세요.

  • 쉼업 ()

      비전있는 실험실을 선택하시길 추천.. 왜냐면 성격개떡인 교수와는 짧은 기간 같이하면 되지만, 공부하는 분야는 앞으로 긴시간 같이해야 하니까요. 음.. 그러니까 과연 그 실험실이 장기적으로 비전이 정말로 있는건지 재확인검토해보시고, 교수님 성격이 얼마나 개떡인지 다시한번 숙고해보세요.

  • 쉼업 ()

      개떡성격 교수님 밑에서 견디고 벼티고 적응해 나가는 것도 사회생활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거에요.

  • 쉼업 ()

      아! 참.. 비전에 앞서 먼저인 것이 하고싶은 분야의 실험실로 선택해야 겠죠?

  • 김일영 ()

      화학에 관련된 것이 비전이 있는 건가요? 제 후배도 A대 고분자석사 과정인데 중간에 휴학을 하고 다른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정말 10년 20년 후에도 비전이 있는 것을 선택하시면 좋을 것같습니다.

  • 시티 ()

      가장 중요한건 비젼이죠...성격이야 다들 x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사람도 실체를 보면 다 똑같습니다. 교수가 인간될 확률이 정자가 사람될 확률보다 낮다잖아요..^^

  • 시티 ()

      그러나 님...대학원이 진리탐구가 아닌 경제적 도구라면 포기하세요...그리고 취직하세요..취직이 안되면 어쩔수 없지만.

  • 권 혁 ()

      전공도 중요하지만 일하는 방식을 배우는 곳이 대학원 학위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실력이야 키워야 하지만 인간적인 상처는 쉽사리 아물지 않을 겁니다.

  • 시티 ()

      일하는 방식은 대학원보다 직장에서 배우는게 더 낫죠..^^;

  • 긍정이 ()

      저는 쓰레기 교수 밑에 가는건 아무리 비젼이 좋아도 반대입니다. 제가 있던 연구실은 교수의 폭언과 스트레스로 인하여 10%정도는 도중에 응급실에 몇번 가서 건강이 악화되서 도중 하차하고 일부는 석사 졸업하고도 정신적인 상처로 인하여 가끔씩 꿈을 꾸다가 깨고 그런답니다. 또한 추후에 논문을 내도 교수가 절대 First Name으로 못내게 할때도 있습니다. 어차피 전공은 2년정도 연습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리 크지 않을 수 있답니다. 대기업 연구소에 가보세요, 자기가 하던 분야는 참고사항이지 절대 그 분야로 배치 되지 않습니다.

  • 긍정이 ()

      그리고 제일 좋은건 랩실 밑에 1년 있던 사람에게 물어보는게 제일정확합니다. 쓰레기 교수중에 대부분은 학부생들에게 인기가 좋은 경우도 많거든요. 교수 성격이 좋다는 것이 랩이 헐렁하고 프로젝트 없고, 그냥 학점만 적게 듣는 대학원랩이라면 반대입니다. 하지만 교수의 인성은 중요합니다. 얼마전에 네이쳐지에 나갔던 paper도 박사과정 학생이 쓴건데 그 학생이 폭언과 스트레스에 몇년을 눈물로 지새다가 관두었습니다. 그 연구 결과 주서서 교수가 냈답니다. 대한민국에서 제일 좋다는 이공계 대학중에 일부 대학에서 일어나는 현실이랍니다.

  • 정재윤 ()

      ㅇ

  • 정재윤 ()

      성격 안맞는 교수에서 대학원 생활하고 회사 왔는데.. 회사 생활이 이렇게 편할수가 없어요. 다 상대적인거겠죠. 어느 선택이든 장단점이 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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