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년만에 체감물가가 2 배가량 오른 것 같아요.... 휴....

글쓴이
백수
등록일
2002-08-12 12:19
조회
5,875회
추천
0건
댓글
3건
어찌 이럴수가....
귀국해서 한달이 되지 않았지만, 실업자 신세로 돌아다니다 보니 한숨만 나오는 군요.

물가 오른 것이 너무 놀랍습니다.
이제까지 생활해 본 바로는 미국(제가 있던 곳이 평균수준의 도시였습니다)과 거의 같군요.
음식값도 이제는 거의 같아졌구요(양이 너무 작아졌어요, 값도 오르고).
E 마트에서 일주일치 장을 봤는데, 미국 월마트에서 장보던 수준과 차이가 없더군요.

도대체 그동안 무슨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평균적인 연봉수준은 그대로 인것 같은데, 이 살인적인 물가를 어떻게 감당할 수 있는지...

어제는 동네에 괜찮아 보이는 레스토랑을 들렀다가,
정식 45,000 원이란 메뉴판을 보고 뒤로 넘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커피 한잔에 5,000 원이더군요.
그곳에는 일요일 오후인데도 사람들이 붐비더군요.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제가 보기엔 대부분의 물가에 거품이 잔뜩 끼어있습니다.
구조조정은 이미 물건너간 분위기네요.

또 한번 태풍이 몰아치겠군요.
제가 미국서 예상하던것 보다 더 빨리 위기가 오리라 봅니다.





  • 트리비어드 ()

      저도 매우 걱정하는 분분중 하나입니다. 부가가치가 붙을 데는 안붙고 이상한 곳에 가서 붙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10년 정도 지나면 아무리 고연봉자라고 사업하지 않고 pay받고 일하는 사람들은 뻑뻑함을 느낄 것 같습니다. 그정도가 되면 서민들은 굳이 말할 필요도 없겠죠.

  • 트리비어드 ()

      세금 공제받고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선배들을 보면 좀 안타깝기도 합니다. ^^

  • 1234 ()

      백수님 결혼은 하셨나요? 일주일치 장을 손수 보시나요? wife가 장봐야 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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