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제받는게 낫지요.전국의 군인들한테 면제티켓나눠준다고 말해보십시오.아마 난리가 날 겁니다.'면제로 인한 불이익.....'은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님의 입장에서나 나올 수 있는 말이지요.

  주변에 면제된 친구들이 여럿 있습니다(주로 눈). 불이익을 당하는 거는 못 봤습니다. 회사에서 꺼리는 것은 강도높은 업무, 즉 육체적 피로가 큰 일이 지속될 때 이 사람이 버티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간염환자들은 그래서 싫어하죠. 다른 거라면 괜찮을 겁니다.

  전문연2년이시면 앞으로 3년 더 해야 하지 않습니까? 혹시 그후에 취업이 걱정이 되시나요? 건강상태가 취업도 걱정될 정도라면 심각한 고민이겠지만 그건 아닌것 같은데요..어차피 떠나고 싶은 벤처라면 면제로 free한 상태를 만든다음 이곳 저곳 알아보는게 좋을듯 하군요..3년 더 국가에 청춘 바치고 싶은 열렬한 애국심이 온몸을 사정없이 휘감아 온다면 더 하시구요..(끝말은 농담임)

  아버님께서 대선에 출마하실 뜻이 있다면 재고해보시는 게 좋겠군요. 그리고, 규정상 5급이 나올 상황이더라도 요즘 5급판정은 장난이 아닙니다. 대단히 어렵고 웬간해선 안줄려고 합니다. 완벽한 5급 사유에도 책임질까 두렵고 감사받는게 짜증나서 다들 남한테 미루고 시간끌고 그렇습니다. 무엇보다도, 면제를 받으려면 재검신청을 내야하는데 재검신청을 내기 전에 "병역처분 취소원"을 내야합니다. 즉, 전문연 자격을 일단 상실해야 재검신청을 넣을 수 있단 말입니다.

  만약 전문연 취소하고 재검받았다가 4급이라도 걸리는 날엔 쓰레기차 피하려다 똥차에 치는 꼴입니다. 정말정말정말 확실하지 않으면 하지 마세요. 규정에 있는 기준 믿으면 절대 안됩니다. '異論의 여지가 전혀 없을' 사유라면 도전해보십시오.

  아참, 특히 '4주 훈련'을 이미 마치셨다면, 웬간하면 전문연 다 때우세요. 시급한 유학에 뜻이 있지 않으시다면요. 일이 잘 안풀려서 군에 가도 (그동안의 복무기간)/60 * 26 만큼만 복무기간이 줄어드는데, 그것이 '뒤에서부터' 줄어드는겁니다. 따라서 신병훈련 6주부터 다시 받아야합니다.

  흐음님 의견감사합니다...그런데 틀린부분이 있는것 같네요

  전문연구요원 또는 산업기능요원의 복무를 감당할 수 없는 경우 병역복무변경신청서(병역처분변경원서)를 관할지방병무청 제출 ㅇ 첨부 서류  - 병무청지정병원 발행 병사용진단서  - 다만, 외관상 명백한 장애의 경우와 1월이상 입원사실, 수술 또는 같은 병명으로 계속 6개월이상 통원치료경력 있을때는 비지정병원 병사용진단서 첨부 가능  - 재신체검사결과따라 신체등급 1급∼4급판정시 계속 복무, 5급판정시 제2국민역 편입, 6급판정시 병역면제 처리

  복무기간 줄어드는것도 4개월에 1개월 감면이구요...흐음님이 쓰신 식이 아니구요

  1년새 또 규정이 바뀌었나부네염.. 저도 작년초에 알아봤었거덩여. 1~4급시 계속복무면 도전해볼만 하네요. 그리고 4개월에 1개월이면 엄청 짜네...

  아무튼 디테일을 제가 일부러 잘못 알려드린 건 아니구요. 확인 안하고 올드 데이터 알려드려 죄송하네요. 그런데 웬간해선 5급 안줄거라는 건 틀린 말이 아닐겁니다. 요건에도 '전문연 또는 산업요원 복무를 감당할 수 없는 경우'라고 되어있지 현역 입영 감당이 기준이 아니거든요. 즉, 걸어다닐 수 있고 앉아서 일할 수 있는 수준이면 5급을 주려구 안하구 자꾸 이핑계 저핑계 댈겁니다. 군의관도 군인인데, "전문연이면 걍 살어! 어차피 군대 가는 거 아니자나." 식으로 얘기합니다. 군인들 생각이야 '군대 안 가는 엄청난 혜택을 줬는데, 그나마도 못한다고 그 몇개월 줄여볼까 해서 이러냐' 식이거든요. 아무튼 건투를 비네요.

  병역 문제가 터졌을땐 면제를 잘 안준다는말이 맞는거 같습니다. 공익 까지는 군의관이 줄수 있는데(소신있게) 시국이 어수선 할때는 눈치를 보는것 같더라 고요 . 좋은 결과 있으실길 빕니다

  군에서 1주일은 사회의 두달과 체감기간이 맏먹습니다..

  요즘 병역비리로 시절이 하수선하여 저도 그게 걱정입니다. 전문연인데 걍 해랴 이럴까바여..근데 요즘은 회사 다니기도 너무 힘든 상황이라서요,...질병으로 인해서 말이죠...이 경우는 5급 판정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잘 몰겠네요...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금니까? 직장 인사과에 가서 건강상 이러이러한 사유로 면제 신청을 하려고 한다' 이해해 달라'고 백업을 친 다음 게속 근무하면서 상황을 계속 알려드리겠다'고 양해를 구하고 병무청 지정 병원에 미리 가서 진찰하고 의사소견 듣고 상황판단 한 다음 신청서 내고 결과 기다려 보시죠. 계속 근무하면서 이런 정차 밟을수 있으면 안돼도 밑져야 본전인데 왜 안하고 걱정만 하고 있으십니까? 회사에 밉보일까봐요? 그 사람들이야 또 새로 뽑으면 돼는데 그 사람들도 밑져야 본전이고 인사담당이 그리 꼬인 인간이 아닌이상 면제 잘 받도록 해 보라고 할 겁니다. 너무 장미빛인가요?

  배성원님의 말씀의 좋은 답인것 같은데, 왜 이리 현실감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