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화학, 정유회사 8년차 인사, 조직관리에 근무 중인 32살 남자 입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캐나다로 갈 계획으로 지금 영주권 서류 진행 중이고 지역은 SAIT가 있는 캘거리로 정했습니다. (Southern Alberta Institute of Technology) 캐나다는 아무래도 인문사회 전공으로는 대우도 좋지 않고 비전도 없어서 엔지니어 전공으로 바꿔서 시작하려고 조금씩 공부 중입니다. 기왕이면 근무했던 회사인 석유, 화학 쪽 캐나다 회사에서 근무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문제는 전공인데, 현지에서는 Civil engineering(토목)이나 Power engineering(전력)이 취업도 잘 되고 연봉도 좋은 편이어서 이 쪽으로 가고 싶구요, 가능하다면 Petroleum engineering(석유공학)도 가고싶지만, 기반 전공이 없는 상태에서는 무의미한 전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 노력과 현재 제 지식, 경험 등 모든 것의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사회과학 전공인 제가 조금 덜 어렵게 공부할 수 있는, 그러면서도 제 직무 경력이 조금이라도 도움될 만한 전공은 어떤 전공일지, 이 외에도 있다면 혹 추천해주실 수 있으실런지요?

광범위하고 여러가지 변수에 따라 달라질 질문이라 우매한 것 알지만 답답하여 여러 엔지니어 선배님들께 질문드려 봅니다. 다양한 생각이나 조언 추천 부탁드립니다.

긴 질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약간은 토목이나 전력 쪽은 캘거리가 제일 유망하고 그렇다면 당연하게 SAIT로 정한 점도 없지 않아 있는데, 혹 다른 학교에 대해 아시는 분도 계시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