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2년차 접어든 엔지니어 입니다.

취준생 시절 이곳에서 도움 많이 받은덕에 만족할 만한 연봉 받으며 근무하고

있습니다.

매일 10시 넘어 퇴근하고 빠짐없이 주말 근무하면서도 잘 버티고 있습니다.
(토요일인데 조금 전에 퇴근했네요 ㅎㅎ)

연봉과 복지 살인적인 업무강도 전부 버틸만 합니다.

 대학시절 아르바이트 하면서도 전액장학금 5회 받고 다녔을 정도로 내구성은 좋습니다 ㅎㅎ

군 전역후 공장(생산직)에서 일하던 당시에도 매우 인정받고 일했구요 ㅎ

다만 요즘 고민이 하나있습니다.

제가 일을 정말 못합니다.

가장 큰 고민이자 스트레스 입니다. 머리쓰는 일이 어렵습니다. 멀티태스킹이 안됩니다.

선배 및 동기들이 1시간이면 끝낼일을 저는 3시가 가까이 걸립니다.

이럴빠에 그만두고 생산직으로 취직하고 싶은 생각도 듭니다.

담당하는 업무가 다양하다보니 케어해야할 일도 많고 실수도 많습니다.

성실한 모습을 보이니 선배님들도 뭐라고 하시진 않지만 표정이 좋지 않으십니다.

갈수록 자신감도 떨어지구요

머리쓰는 일이 맞지않는 것 같아 걱정이며.. 재능이 없다고 느낄때마다 초라해집니다.

술만 늘고 있습니다

물론 어딜가도 똑같이 힘들 것 같기에 당장은 나가고 싶지 않고 이겨내고 싶습니다.

저랑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거나 이겨냈던 경험이 있으신 선배님들의 조언과 격려가 필요합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