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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입사 후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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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ssahn 작성일2015-11-2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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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잘 다니다가 대학원에가겠다고 사표를 내고 3개월을 대학원 생활을 하였습니다. 내년 입학보장으로요.
직장생활하다가 대학원 생활을하니 학생들이 똑똑은 해도 사회경험이 없어서 많이 어리더군요..이 외의 다른이유를 더해서고려대 대학원 연구실의 생활이 좀 힘들었습니다. 동시에 한양대 대학원을 지원해놔서 한양대 발표를 기다리면서 전 회사분들을 만났는데 농담반으로 다시 오라고 하시더군요. 처음에는 나온회사를 어떻게 다시 가냐고 거절했고 고려대 대학원 생활을 계속했습니다. 그러다 연구실 학생들과 생활 및 성격이 잘 안맞고 많이 힘들어서 그때 만났던 회사분에게 재입사가 가능하냐고 연락드렸었죠. 그분이 부장님께 얘기드려보니 제가 이전에 회사생활을 잘 해놔서 얼른 데려오라고 하시더라구요. 갈까말까 갈팡질팡하다가 한양대 발표가 나기 전에 회사에 재입사를 하였습니다. 대부분의 회사 사람들은 속은 어떨지 몰라도 겉으로는 잘왔다 또는 바빠서 제가 재입사한걸 신경안쓰시는데 소수의 분들은 제가 제입사한것에대해 눈치를 주고 저를 안좋게 생각하는 것같아서 회사다니기가 조금 불편한게 사실입니다. 재입사를 한 후 한양대 발표가 낫는데 합격을 했더라구요. 아쉬웠지만 회사를 다시 나갈순 없고 앞으로 결혼도 있고 해서 회사에 남아 쭉 일을하려하는데 재입사했다는 것에 위축되고 눈치도 좀 보여 힘드네요. 회사는 작지만 강소기업으로 연봉은 대기업수준입니다. 이런 상황이 마음아프기도하고 해서 하소연겸 사이언지 직장분들릐 조언을 들을 겸 글을 올려보았습니다 저의 선택이 잘못된 것일까요..

댓글 4

시간님의 댓글

시간

정말 예외적인 일이네요. 감사하는 맘으로 직장생활 하세요. 운이 참 좋으십니다. 정말입니다.

세아님의 댓글

세아

결국 문제는, 본인의 연구역량이 어디까지 발현될 수 있을지에 대한 본인의 믿음과 증명할 수 있는 결과물이 아니겠습니까? 제가 아는 분은 몇 년 간의 직장 생활 그만두고 대학원 시작하였는데, 지금 좋은 논문 쓰는 교수되어 잘 나갑니다. 아마 그 분도 직장 그만두고 대학원 왔을 때 엄청난 고민을 했을 겁니다. 대신, 좋은 결과들을 내기 시작했으니 되돌아갈 생각 접고 연구에만 매진했겠지요. 결국, 글쓴이께서 자신의 능력을 어느 정도로 평가하고 있고, 실제로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객관적으로 평가받는 것이 중요할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피스님의 댓글

그리피스

학위를 하려는 의도가 뭔지 명확하지가 않네요. 재입사해서 위축되고 눈치가 보인다면, 그냥 극복하시고 잘 다니시길 바랍니다. 어딜 가든 그건 마찬가지 거든요.

세마대님의 댓글

세마대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앞으로 결혼도 있고 해서....."

대학원 미련 버리시고 현 직장에 충실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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