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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이냐 대학원이냐 고민중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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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곡 작성일2016-02-03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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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 나이 28/ 수도권 사립 기계공학 학사/ 토익 만료 / 자격증 무 스펙입니다.
현재 제조업 연구소에서 개발 업무를 맡고 있는데.. 경력은 2년 6개월 가량 입니다
아무래도 학사만 하고 입사해서 그런지 모든면에서 어려움이 많았는데, 주도적으로 할줄아는것이 많이 없다보니  2년6개월 동안 설계나 실험, 해석쪽으로 배운게 거의 없고 보조역할만 여태까지 하고있네요..
그렇다고 따로 교육이 있는것도 아니구요.
입사부터 온갓 텃세에, 업무를 배우는게 아닌 이용만 당했다는 생각뿐이네요.
지금까지 겪어온바로는 더이상 연구개발 쪽으론 적성도 안맞고 너무 힘드네요..
결국 중간중간 타회사에 지원도 해보았지만 서류에서 광탈이네요 전부..
애초에 빠른판단으로 퇴사를 결심했어야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현재 이직을 할만한 업무능력을 갖추지 못했다는 판단과 연구개발 적성이 아니라는 판단때문에,
산업공학 (데이터마이닝+품질관리 or 제조 시뮬레이션 공정) 쪽으로 석사를 생각하고 있는데..
향후 재취업을 위해서 산업공학 특히 품질관리 쪽으로 석사하는 건 어떤가요?
아니면, 지금경력을 활용해서 헤드헌터 통해 다른회사를 알아보는게 빠를까요..?
회원님들께 진지한 답변을 요청드립니다..

댓글 3

돌아온백수님의 댓글

돌아온백수

헤드헌터 에게 자문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자신의 경쟁력을 찾아내는 것이 이직의 첫째 단계이겠죠. 본인은 겸손 모드로 보조역할만 했다고 말하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경쟁력이 될 뭔가 있을 수도 있죠.

glassahn님의 댓글

glassahn

나이가 어리기에 석사진학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만, 개인적인 경험으로 직장생활을 하다가 학교로 다시 들어가서 공부한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입니다. 우선, 회사에서 받았던 월급, 복지, 등의 혜택을 못받고 학교에서 내돈내고 밥을 사먹고 연구비 조금 받으면서 지내는 것은 녹록치 않더군요. 그리고 좋은 학교일 지라도 직장생활을 해보지 않은 학생들의 수준은 직장생활을 해보신 세곡님의 수준보다 낮습니다. 물론 연구실 사람들에 따라 케바케이지만 수준이 낮은 사람이 걸려 좀 힘들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좋은 선택하세요.

은하수님의 댓글

은하수

윗 댓글에 살짝 동의를 합니다.
공부를 하는건 권할만한데 생각보다 사회생활의 수준은 떨어질 겁니다.
회사에서 만나는 사람보다 대학원에서 만낫던 사람들이 대부분 더 저질이었던 것 같습니다.
성과평가나 경쟁을 냉정하게 안받아서인지 자신들은 엘리트라는 망상이 심각합니다.
실제로 부딪혀보면 및천이 금방 보이는 이들이 천지인데...
이게 국내 최고수준이라는 대학원의 학생들인가 하는 실망감이 아직도 제 마음에 남아있습니다.
몇년 지나서 보니 아이러니하게도 비즈니스의 냉엄함은 이들에게도 가차없더군요.
결국은 순리는 피할 수 없는 것입니다.

공부하려면 다 각오하고 이 악물고 들어가시고, 지독하게 배우시기 바랍니다.
회사에서보다 안빡셋고, 더 많이 안배웠다고 느끼면 헛시간 보내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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