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랑은 일을 별로 안해봤지만 GE나 ABB가 하는걸 보면 대체로
이들도 표준형 단순판매, 주문설계공급, 자기 설비만 설치 및 시운전서비스, 또는
소규모 사업에서는 자기들이 시스템 전체를 하기도 하는 것으로 봅니다.

복합적이겠지만 대형사업은 주로 EPC가 주도하고 지멘스는 보통 벤더로서 설비 공급
및 Site Service를 합니다. 당연히 고객 요구에 맞춰서 설계수정이 수반되지만
일단은 회사의 공식 prototype에서 변형을 하는 방식으로 일을 할겁니다.

소규모 프로젝트는 더 많은 역할을 하지만 전체적으로 일의 복잡성은 줄고
수행하는 프로젝트의 수는 많아지는 형태가 됩니다.

ㄴ 은하수님
혹시 외국계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어떤지도 알수있을가요? GE,ABB는 글로번 중전기 선지사로 이미 정평이나있지만,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산업계에서 어떤위치인가요~?

슈나이더도 세계적인 수준입니다.
그런데 이 세 기업들이 세계적인 수준인것과 한국지사가 세계적인건 별개문제입니다.
저는 본사쪽 사람들 코리아쪽 사람들 다 경험을 해보았는데 능력면에서 차이가 많이납니다.
그래서 EPC들도 가급적 코리아 안 거치고 본사와 직접 계약을 원하기도 합니다.

ㄴ은하수님
감사합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을 상대로 취재를 진행해보려고하는데, 은하수님이 써주신부분에 대해 건들여도 괜찮을가요~?
궁금한점은, 지사가있는 이유가 그 해당 지역을 커버하기 위해 만든거일텐데, 이 정도의 반응과 생각을 하게 만드는게 신기하군용..

은하수님의 댓글

은하수 16-03-03 12:55

전혀 신기할게 없습니다. 국내에서 우수인재는 다 대기업을 먼저갑니다.
그리고 중전기쪽 벤더들의 한국지사 연봉이 그렇게 높지도 않습니다.
연봉이 적고 대기업이 아닌데 외국계란 이유로 우수한 사람이 있으면 그게 놀라운 이야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