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학교 졸업후 정말 오랜만에 들어왔네요
일단, 저는 자동차 관련 업계에서 5년 정도 펌웨어 연구개발을 했습니다.
여차저차해서 이직을 하게 되었는데,
둘다 마음에 들어서 어딜 가야할지 갈피를 못잡고 있습니다.
스마트카, 전기차가 요즘 트렌드다 보니 현재 합격한 2군데 회사 모두 전망은 밝아 보이네요
2군데 회사모두 근무지는 서울 강남 인근, 연봉은 외국계가 좀 더 높구요. 근무강도또한 두 회사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 중입니다. 일주일에 1~2일 정도 칼퇴 가능할거 같고... 나머지는 뭐 12시간 정도 근무 예상합니다.
결국엔 향후 커리어가 어느 쪽이 더 좋을 까 입니다. 평생 직장이란 개념이 없는 시대이니.... 향후 이직할때 더 진로의 폭이 넓은 곳이었음 하네요.

연봉, 근무강도, 근무지는 비슷하고...
차이점을 자세히 써볼게요.

1. 외국계 자동차 반도체 회사 : 현대차, 모비스, 만도, LG전자 등이 주요 고객사이며 자동차용 MCU는 거의 독점인 상태입니다. 직무는 FA이며 샘플 코드를 짜주거나 MCU 교육, 개발시 발생하는 문제 등을 해결해 주는 일입니다. 고객사 실무진들과 밀접하게 일하게 됩니다. 기존에 해오던 연구개발업무에 고객지원, 영업 일부가... 포함되있는 느낌입니다.

2. LG화학 : 차량용 2차전지 개발 업무이며 BMS라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개발합니다. 연구개발직무이며 각 셀의 상태 진단, 충방전 제어 등을 하는 제어기 펌웨어를 개발할것 같습니다. 고객사는 현기차, GM, 크라이슬러, 포드 등이며 이 분야 세계 1등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변 지인들은 LG화학의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LG화학 가라고 하지만 네임밸류가 전부는 아닌거 아니까요.. 자동차 반도체 회사도 뭐 쉽게 말하면 자동차 전장 시스템계의 인텔같은 곳이라 보면 이해가 빠르겠네요. 이 직종 사람들은 다 알만한... 그런 곳이에요.
도무지 갈피를 못잡겠네요..
여러분이라면 어디가 더 나을까요? 향후 커리어 측면에서요. 당장 다니기엔 2군데 모두 좋아 보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