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에서 일하는 E/F 직군을 기술직이라고 합니다.
E직군은 공정직으로 일반적으로 양산제품 단위공정을 세팅하고 관리하는 일을 합니다.
F직군은 설비직으로 공정직이 해당 공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설비를 세팅하는 일을 합니다.

공정에따라 다르지만 양산라인은 24시간 돌아가기 때문에 교대 근무는 피할 수 없습니다. 당연히 주말에도 라인이 돌기 때문에 특근을 상당히 많이 합니다.

취업준비를님의 댓글

취업준비를 16-03-04 23:17

설비도 육체적으로 힘들지 않나요..? 삼전의 공정직은 일반 생산직이랑 무엇이 다른가요..?

라울리스타님의 댓글

라울리스타 16-03-05 00:37

1. 설비직에 관해선 검색을 통해서 많이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요즘엔 돈 잘버는 라인 같은 경우엔 PM(예방정비) 작업을 외부업체에 맡기지만, 기본 적으로는 라인을 많이 돌아다니면서 노가다성 일을 많이하기 때문에 육체적으로 상당히 피곤할 겁니다. 물론 주말특근도 많아서 더 피곤함을 느낄때가 많을 거에요. 예전엔 고졸들이 하던 일인데 요즘엔 대졸이상들도 많이 합니다.


2. 일반 생산직은 고졸출신 여사원들이 합니다. 설비에 웨이퍼를 로딩/언로딩하는 단순 작업을 하죠. 이 것도 돈 잘버는 라인은 자동화가 많이 되어 있어서 작업자를 줄이고 있는 추세입니다.


3. 공정직은 한마디로 생산이 잘되게 서포트 해주는 거에요. 설계팀에서 가지고 온 제품의 공정을 어떤 parameter로 돌리면 되겠구나(recipe라고 합니다)...를 세팅해주고 또 돌리다가 발생하는 불량발생이나 여러가지 예상치 못한 문제들을 care합니다. 몸 쓰는 일은 설비직보다 적지만 역시 노가다성 일인건 비슷합니다.


4. 굉장히 빡세보이지만(그리고 실제로 그렇지만), 요즘엔 회사 원가절감 차원에서 불필요한 OT, 특근을 줄이자는 추세이기 때문에 교대근무를 하다 보면 설계팀 보다는 개인 시간이 많을 수 있습니다(식사시간 포함 8시간 근무가 기본이니..). 물론 교대근무는 시차적응이 굉장히 피곤하죠.

취업준비를님의 댓글

취업준비를 16-03-07 13:49

ㄴ 답변감사드립니다, 군대때부터 교대근무는 진짜 안맞는걸 확인할 수도있었고.. 교대근무,, 후 아무리 취업시장이 힘들어도 피해가야겠네요 ㅜ

공정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