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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VS 현대모비스 에 대해 조언좀 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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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골쇄신 작성일2016-04-05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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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전자공학 학부생이고 현재 상반기 취업준비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는 이번주 일요일에 현대자동차(차량설계)와 현대모비스(생산기술)중 하나를 골라 HMAT직무적성검사를 치뤄야 합니다. 좀 당황스러웠던 것은 현대모비스는 (HW연구개발)로 지원햇는데, 1지망 2지망에 상관없이 (생산기술)로 합격이 되어있었습니다. 이런상황에 제가 회사를 쉽게 결정 못하는 이유는 제 기준에 각자의 장단점이 비슷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주변에 많은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무조건 현대자동차 HMAT을 보라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이유는 모비스보다 워라벨이 더 좋고, 갑의 위치 그리고 회사의 인지도가 좋아서 라는 말을 계속 들었습니다. 저도 물론 이러한 점들 때문에 현대자동차에 끌리긴 합니다.

하지만 전공을 살릴거면 이왕이면 자동차 부품회사인 모비스를 가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고, 들은 얘기로 생산기술이 주말 출근 야근 등등 업무강도가 어마어마할 정도로 힘들긴 하지만 고생한만큼 엄청난 전문성을 기를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설계나 생산기술이나 제가 그 속에서 얼마나 전문성을 기를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나이가 많으신 분들은 전문성을 놓고 봤을 때 생산기술을 더 선호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게다가 저는 사실 대학생활하면서 설계에 대한 갈망이 그리 많진 않았습니다. 연구개발이 많이 뽑기 때문에 연구개발에 지원했고 학부과정동안에 의무적으로 할 수 밖에 없었던 설계프로젝트 경험을 어필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설계로 지원했습니다.

차량설계와 생산기술에 근무하시는 선배님이 계시다면 직접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만 현직에 종사하는 제 선배들은 아직 입사한지 1년차 정도이고, 실제로 오래 근무 했던 분들하고는 교류를 할 기회가 없어 이 곳에서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

댓글 9

삐따꾸스님의 댓글

삐따꾸스

안녕하세요,
저랑 비슷한 고민하고 있으신거 같아서 관심이 가네요. 저도 학석사 공대를 했지만 비전공 쪽으로 생각을 해서 기술경영을 알아보고 있었거든요. 제가 알기로는 현대자동차 차량설계는 사무직 비슷한 것으로 알고있어요. 하청업체에 리퀘스트 넣고, 보고서 만들고, 도면 검증하는 것 위주로요. 조금 더 관리 위주인 것 같고, 물론 모비스도 그런 면이 있지만(대기업 부품업체이기 때문에 하청업체 다수 존재) 아마 완성업체 보다는 실제 개발할 수 있는 경험을 쌓을 수 있겠죠?

분골쇄신님의 댓글

분골쇄신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ㅎㅎㅎ비슷한 고민중이시라니 부디 현명한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라울리스타님의 댓글

라울리스타

'전자과' 출신이 '자동차 부품회사'에서 '생산기술' 직무를 하는 것이 전공을 살린다고 생각하시는 것을 보면, 아직 해당 회사에서 정확하게 무슨 일을 하는지 판단이 안되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럴경우, 사람이 많이 뽑아서 경쟁률이 낮은 회사와 직무를 추천합니다. 제가 H사에 근무하지 않아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모비스보다 현차가 사람을 많이 뽑는 다면 그쪽으로 지원하시면 합격률이 높아질 것 같습니다. 건승하시길...

분골쇄신님의 댓글

분골쇄신 댓글의 댓글

네 원래 모비스 연구개발로 지원했는데 덜컥 생산기술로 합격되버려서.. 처음들어보는 생산기술에 대한 대략적인 내용밖엔 모릅니다~ 사실 설계도 무슨 설계를 하는 건지 구체적으로 잘 모르겠습니다...그래서 알고 싶어서 글을 올렸고요 ㅎㅎ
그런데 제가 글을 올리고 여기저기 자문을 구하고 리서치좀 해보니 제가 하고 싶은 게 명확해지더군요~ 사실 저는 경쟁률을 신경 100% 안 쓰는 건 아니지만 장래에 전문성을 기르고 제가 꿈꾸는 미래를 그리고 싶기 때문에 굳이 신경쓰는편은 아닙니다. ㅎㅎ(물론 취업 시장은 자기 뜻대로 이뤄지는 건 아니지만요..)
그런데 답변자님 언급하신 경쟁률을 좀 더 알아보려고 시도한 끝에 항간에 떠도는 소문으로 모비스가 가능성은 더 있어 보일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뚱마라치님의 댓글

뚱마라치

직무로만 보자면 현차 차량설계 직무가 나아 보일 수 있겠네요. 무엇보다도 본인이 희망한 직무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니 면접장에 가서도 준비한 사항들도 어필하기 좋을 테고 완성차 업체로서의 메리트도 무시 못하죠. 다만 최종합격 후에 회사 사정이라며 직무가 바뀔 리스크도 남아 있을 것이고, 연구개발 관련 직무 특성상 석박사 인력이 중심이 되기 때문에 학사 출신으로서 롱런의 가능성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다만, 롱런의 가능성이 떨어지는 부분은 완성차 업체에서의 해당분야 경력으로 부품사에 쉽게 이직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모비스의 경우 직무를 본인이 아닌 회사측에서 굳이 바꿔주며 서류 통과를 시켜준 것 때문에 무조건 나쁜 선택이라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런경우 아마도 회사측에서 이력은 마음에 들기에 인원 배정의 사정으로 경쟁률이 적고 합격 가능성이 높은 직무로 재배치 한 것일 가능성이 충분히 있지요. 사실 모비스 같이 취준생들에게 인기좋은 대기업 입장에서는 기본적으로 어느 지원자의 이력이 어필이 되지 않았다면 그냥 서류 탈락 시키고 다른 지원자 뽑아도 그만일테니까요.

사실 모비스의 경우 제조하는 품목에 있어 전장부품 비중이 높아 전자공학 전공자로서 회사에서 어느정도 어필이 될 수 있을 것이기에 무조건 나쁜건 아닐테고, 생산기술 직무 자체도 보면 초반에 일이 힘들어서 그렇지 학사 출신으로서 중장기적으로 경력 쌓기가 무난한 직무인건 사실이기에 나이 많으신 분들의 의견도 일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본인의 의도가 아닌 타의에 의해 직무가 변경된 상황이라 본인 스스로 이걸 정말 받아들일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경우 면접에서 분명히 지원동기와 관련해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크고, 어찌어찌 잘 대처해서 입사에 성공한다 해도 직무 특성상 적응문제로 상당한 고충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결국 선택은 본인이 하는 겁니다만, 합격 가능성을 놓고 보자면 모비스가 좋아 보이고, 직무와 관련해 본인의 뜻을 소신있게 이어가고 싶다면 현차가 더 나을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글에서 묻어나는 글쓴이의 성향이나 동기 등을 보았을 때 모비스 쪽으로 한 표를 드립니다,

분골쇄신님의 댓글

분골쇄신 댓글의 댓글

정말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기업 선택할 수 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모든 회사를 연구개발 또는 연구개발의 설계로 지원했지만, 설계라는 직무가 제게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학부 때도 주먹구구식으로 대충 끼워 맞춰 '마감'해야 겠다는 생각만 들었지 설계를 하면서 '만족'스러웠던 기억은 없습니다. 회사에서 하게 될 설계는 다를 수도 있겠지만..요..?..ㅎㅎ

저도 여기저기 물어보고 스스로 알아봤더니 회사측에서 생산기술로 굳이 바꿔준건 긍정적으로 생각해 볼만 한 것 같네요.(그나마..) 하지만 면접에서 지원동기에 대한 압박을 받을 수도 있다는 걱정도 됩니다. 그래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스스로 철저히 준비를 해야하는 부분인것 같습니다..ㅎㅎㅎ

제 스스로 결정은 거의 다 내린 것 같습니다 ㅎㅎ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바이러스홀릭님의 댓글

바이러스홀릭

분골쇄신 님 제가 현대에 지원할때마다 서류에서 탈락하는데 자소서 참고 좀 가능할까요?...

분골쇄신님의 댓글

분골쇄신

쪽지주세요~

긍정이님의 댓글

긍정이

'사실 이유는 모비스보다 워라벨이' .. 워라벨이 무엇이죠?

다시 고민해도 HMC 인 것 같은데, 생각 많이 하실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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