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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업에서 다국적기업(SIEMENS, A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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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lee 작성일2016-04-05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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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국내에서 전력기기(변압기, 초고압차단기, 배전반 등)를 생산하는 기업에 재직중입니다.

업무를 하다보니 ABB, SIEMENS 등 유럽기업이 시장의 거의 장악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서 질문을 드리자면, 국내에서 실무관련 능력, 경험을 쌓고 차, 부장급되어서 ABB, SIEMENS로 이직이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장, 단점을 알고 싶습니다.

더하여 SIEMENS, ABB KOREA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에서도 일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댓글 2

뚱마라치님의 댓글

뚱마라치

위의 업체들 모두 독일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기업들이군요. 하나는 독일 대표기업, 하나는 스위스 기업인데 독일쪽 진출 비중이 상당히 높은 회사. 사실 독일 엔지니어들이 기본 석사급 이상이지요. 이는 대학 학제 자체가 옛날부터 석사졸업이라는 전통에서 비롯된 것으로 최근에 들어 유럽 학제 통일 정책으로 영미식의 학사/석사로 나눠졌지만 현업에 필요한 엔지니어 수준은 당연히 석사급인건 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만약 학사 출신 엔지니어로서 경력이 아직 많지 않은 상황에서 독일쪽에서 경력을 쌓고 싶으시다면, 독일 대학에서 관련 석사코스를 졸업하고 재취업 하시는 것이 유리합니다. 만약 연령대가 30대 중반 이상이시거나 국내에서 관련전공 석사를 마치셨다면 그냥 경력직으로 직접 자리를 찾아 보시길 권합니다.

독일 대학의 경우 이공계 전공으로 영어 석사코스도 많이 있긴 한데, 실제 생활도 그렇고 졸업 후 독일 현지 취업시 독일어 구사력이 일정수준 갖춰지는게 중요한 경우가 많기에 실질적으로 독일어 배우는 것을 등한시 할 수 없을 겁니다. 결국 두 가지 외국어를 일정 수준 이상 해야하기 때문에 본인이 감내하지 못한다면 여러모로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런 언어 문제의 경우 경력직으로 운좋게 독일 회사에 이직한다 해도 결과적으로 해당되는 고충 사항이니 잘 참고 바랍니다.

독일에서 석사과정으로 유학하시는 경우 독일 기업체에서 인턴쉽도 하고 졸업논문 등의 프로젝트도 수행할 수 있는 기회들이 많아 현지 취업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뭐 본인은 경력자라서 다시 인턴은 못하겠다 하신다면, 모국에서 직장경력 쌓고 온 외국인 석사 학생들도 독일에서 인턴쉽 부터 다시 거쳐서 현지 취업에 성공한 사례들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점 알려드리고 싶고, 독일 현지 기업들은 수시채용을 주로 하기에 경력자로서 여러모로 유리해 집니다.

뭐 한국지사에서 일하시는 거면 지금 현재 상태에서 경력 적당히 쌓고 영어 실력만 늘리면 도전해 볼만 할 겁니다. 다만 한국지사인 만큼 전문경력에 있어 그닥 큰 기대는 안하시는 편이 좋고 그냥 근무환경 위주로 장점을 생각해 볼 만 합니다.

은하수님의 댓글

은하수

차 부장급에 Vendor로 이직하거나 Agent로 변신하는 경우 꽤 있습니다.
다만 이런 분들은 떠나기 전부터 조직에서 꽤나 터줏대감을 하던 분들입니다.

본질적으로 보면 '전관'으로 가는 것과 매우 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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