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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시스템에 관해 질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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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떡맏형 작성일2016-04-27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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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공학 전공 중인 4학년 학생으로서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시스템에 지원하고자 합니다.
오토모티브 시스템에 대해 조사를 하다보니 한국지사는 대부분 전장 분야더라구요..
특히 파워트레인을 중심으로 이뤄진 것 같은데 샤시안전쪽에서는 연구가 많이 이뤄지진 않나요??
관심분야가 차량안전제어(ADAS)쪽이라 관련 실험실에서 학부연구생을 하고 있는데 콘티넨탈 한국지사가 이 분야에 대해 큰 비중을 두고 연구개발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관련 현직자분들이나 선배님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3

뚱마라치님의 댓글

뚱마라치

콘티넨탈 한국지사는 여느 외국계 부품회사들과 크게 다를 것 없이 본사에서 핵심 설계 및 개발을 완료한 것을 바탕으로 현기차의 요구에 맞추어 손을 보아 마무리 짓고 난 후 본사로 부터 직수입하거나 한국 현지 공장에서 생산하여 납품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현기차의 부품 관련 기술수요에 따라 독일 본사에서 한국지사의 사업부 비중도 조절하게 되는 상황이죠. 작년에 현기차가 제네시스 브랜드 신모델에 콘티넨탈 타이어를 채택하면서 한국지사에 타이어 사업부가 본격적으로 진출한 대표적 사례도 있고, 최근 수년간 현기차에서 전장부품 기술수요가 확대되면서 파워트레인 사업부 일색에서 벗어나 전장부품 관련 타 사업부들의 규모 확대도 점차 목격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보기에 현기차에서 자율주행 기술 수요가 증가해 콘티넨탈 한국지사의 관련 사업부 비중도 확대 될 지는 아직 지켜보아야 할 부분들이 많습니다. 현재 자동차 업계에서 자율주행 기술 자체가 시장 초입단계이고 기술적으로는 완성단계라 할지라도 앞으로 부품 가격, 인프라 구축, 법규 정비 등의 현실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는 과정이 쉽지 않은데다, 특히 현기차의 경우 자율주행 기술에 있어 선도 업체가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관련기술 도입 확대에 있어 적지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봅니다. 그러다 보니 콘티넨탈 한국지사의 경우 아직까지는 전통적으로 현기차와 파트너쉽이 강한 파워트레인 사업부 쪽의 비중이 높을 수 밖에 없는 듯 합니다.

호떡맏형님의 댓글

호떡맏형 댓글의 댓글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역시나 부품사다보니 완성차 분위기를 많이 따라가는 군요..

뚱마라치님의 댓글

뚱마라치 댓글의 댓글

단순히 부품업체로서의 을의 위치가 아니라 외국계 업체 한국지사로서의 역할 한계로 보는게 정확할 것 같습니다.

콘티넨탈 독일 본사의 경우 완성차 업체와 상관없이 자율주행 관련 연구개발 활동이 매우 활발히 이루어 지고 있고 전세계적으로 트렌드를 리드하는 수준에 올라서 있습니다. 사실 콘티넨탈, 보쉬 등과 같은 대형 부품업체는 자율주행 뿐만 아니라 여러 자동차 핵심 부품과 관련해 상당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완성차들을 휘어잡는 수준이기에, 현기차 같이 가격으로 승부보는 완성차 업체들에겐 양날의 검과 같은 존재라 할 수 있습니다.

현기차가 수직계열화에 열을 올리면서 까지 부품기술 확보에 집착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 최근 케피코나 오트론과 같은 핵심 전장부품 관련 현기차 계열사들의 현황을 보면 내 맘대로 쉽게 안되는게 인생이다 라는 느낌이 팍팍들죠. 국내 부품업체 중에는 만도 쪽이 그나마 사정은 나은 편입니다만, 이 쪽도 태생을 놓고 보자면 범현대 계열이기에 가재는 게편이란 말이 어울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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