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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학술연수 선발 최종탈락 후 마음 다 잡기가 쉽지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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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는기회다 작성일2016-05-2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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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입사할때부터 먼가 말도
안되는 꿈이었는지도 모를 사내에서 학술연수를 보내주는 제도
도전의 목표로 삼아서 열심히 해왔습니다.
꿈이 조금씩 조금씩 다가옴을 느끼며.
나름의 노력으로 최종까지 갔습니다.
정말 꿈만같았고.
그동안 내부적으로 시키면 무조건 하는 개처럼 일하고
각종 유관부서에 무시 갈굼당하며
해왔던 일들이 헛되지않았고.
정말 그 끝이 보이겠구나.
면접을 마치고 희망의 끈을 놓지않았고
회사내부경력이나 실적 특허 수상이력 등등도
같이 온 면접자들보다 확실히 년차가 높으니 우수하다고
생각했으나
결과는탈락.
아..그동안 회사에
마치 4년을 준비해온 올림픽 선수들이
본선에서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떨어져서 눈물 떨구는 그런 모습들이
내게도 오는구나 싶고 일도 손에 잡히지않았지만
간신히 다 잡고 마무리했습니다.

정말 쉽지않은것을 알지만
회사생활 목표로 두고 실적 특허 수상이력 고과 어학
등등이 딱 준비된 시기에 회심의한방이었고.
최종에서 딱 떨어지고 나니
갑자기 앞이 막막해지네요.

그냥 무슨 말이라도 좋으니 앞으로 어찌
회사에서 업무에임해야 할지 모르겠고
허탈함 따름이네요.

이제는
학사로 들어와서 최종탈락이기에 다시 도전해볼수도없고
목표가없어지니 그냥 답답해지고
회사가 쫌 미워지고 섭섭하고 그렇네요.

월급주는 것만 해도 고맙게 느껴야 할  주제였는데.
그런 주제 파악못하고 스스로 과대평가해서
착각을 했나 싶기도 하고.

영어준비라도 해서 학사로써 개발보다는
상품 기획이나 고객 기술지원팀이라도
전배준비해야 되나싶고.

지금부터 투잡 준비해서 50세쯤에는
투잡 업종에 자연스럽게 들어가도록 집과 연계해서
투자를  미리해야할지

솔직히 연수만보내준다면 돈도필요없고
경쟁사에라도 충성을 다 하고 싶다는 마음도들고
목표로했던것이 실패로 끝나고 사라지니
인생과 회사는 나눠서 생각해야하는데 인생전체가 실패된 기분도들고
답답합니다.

댓글 2

쿠오바디스공도리님의 댓글

쿠오바디스공도리

뭐 누구나 다들 인생의 목표가 있을겁니다.
그런데 만약 님이 학술연수를 성취했다해도 아마 크게 다르지 않을겁니다.

제가 잘 모르면서 하는 말일수도 있지만..
석사까지만 다녀온 분들을 보면 미래에 대한 희망보다는 허무함을 많이 느끼시더라구요.
그래서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겁니다.

만약 뜻이 있으시다면 이번 실패를 너무 크게 받아들이지 마시고..
인생의 원대한 계획을 재점검 해보시는 기회로 삼으시길..

위기는기회다님의 댓글

위기는기회다

답변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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