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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살 공무원 고민하는 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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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uIe 작성일2016-06-0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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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을 이렇게 나열하기 그렇지만...
지거국 산업공학과  마지막 학기 재학중입니다 학점은 3.27 토익700중후반, 토스lv6 품질경영기사, 무선설비기사, 정보처리기사, 한국사 고급 소유 중입니다. 봉사102시간 아르바이트 약 40가지 전후

원래 성격이 문과 성격이라 그런지 영업쪽으로 직무를 돌려서 지원하려고 했습니다. 통신 사업을 하는 KT 나 LG유플 영업관리 쪽에 통신기사 자격증으로 어필해서 지원하거나 , 품질기사를 바탕으로 품질관리 직무에 대해서 사기업에 지원할 생각이 였습니다..

요즘 문득 드는 생각이 정말 제가 사기업에 들어갔을때 향후 3년동안 내가 버틸수 있을까? 공장에서 엔지니어? 라는 칭호를 받으며 부대껴서 버틸수 있을까? 품질 생산관리 내가 하고싶은 일일까??
참 철없게도 뒤늦게 이런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취업한 선배들은 품질 오지마라 죽는다 조금만 시간 더걸리더라도 공기업이나 공무원가라고 계속 그러지.. 요즘 취업난 이 심해도 취업할놈들은 하나씩 취업하지 괜히 이제와서 다른쪽으로 눈돌리자니 너무 늦은것 같고 막막 한 상황입니다..

기존에 생각같아선 통신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어학 더 올리고 공기업을 준비할까 했더니 요즘 자소서 기반 NCS로 바뀌는 바람에 통신쪽에서 어필할수있는 수강이력도, 관련 업종 경험도 전무하다 보니 막막하긴 사실입니다. 또한 비전공이라는 디메릿 갖고 가는것 조차도 불안감이 너무 크구요...

하반기 원서 조차 제대로 지원해보지 않고 이렇게 지금까지 한게 다 물거품이 되는 거지만 넌무 아깝지만 서도.. 조금이라도 어릴때 바로 들어가는게 나은 선택이 아닐까 해서요... 또 원래 출신이 문과 출신이 였는데 어떻게 이렇게 이공계쪽으로 들어오게 되어서 정말 많이 힘들었습니다..
공학수학, 미적, 선대 , 등 아 정말 모든 수업내내 다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
이런 성격상 엔지니어로서 사기업에 취직한다 해도 못버틸 것 같다라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어서요..
이공계 선배님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참 모자란 놈인게 주윗사람 눈치를그렇게 보네요.. 제인생 제가 사는거지만 성격이 성격인지라. 제가 9급한다고 하니 주변사람들 만류 도 많이 하고 그 돈으로 살아 갈수 있겠냐는둥 아우...선배님들은 어떤 결정을 하는게 가장 바람직한 선택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 게시물은 sysop님에 의해 2016-06-06 20:15:38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댓글 7

세라수맛님의 댓글

세라수맛

'붙으면' 잘 삽니다. 단,최근 공시 준비하던 사람이 투신자살 할 때, 밑에 지나가던 공무원이 같이 희생되었다는 뉴스를 본 적은 있습니다.

 제 인생 아니라서, 리스크는 님이 감당하는 겁니다. 님 인생, 님이 멋지게 사십시오.

cnuIe님의 댓글

cnuIe 댓글의 댓글

세라수맛. 세라수맛님이; 혹여나 제입장이시라면 어떤 선택을 하실것 같나요??

세라수맛님의 댓글

세라수맛

사람은 자기가 보고싶은 것만 본다고 합니다. 전 제가 보고싶은 것을 보고, 그것을 위해 준비하고 노력합니다.

  님이 뭘 보는지는 전 모릅니다.

cnuIe님의 댓글

cnuIe 댓글의 댓글

맞는 말인것 같습니다. 좋은의견 감사합니다

그리피스님의 댓글

그리피스

그냥 공대 공부하기 싫어서 쓴 글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저도 기계과 출신이지만 10년전인 3학년때 9급 공무원이나 볼까 고민한적이 있었습니다. 결론은... 매주 있는 퀴즈 덕에 학과 공부는 하기 싫고, 성격은 외향적이고 친구 만나 노는게 좋아서 문과적이라고 말하고 다녔더랬죠.
공무원은 되면 쉬워 보이고... 대기업을 거쳐서 지금은 공공기관에 있지만 어딜가든 사람 사는거 비슷 합니다. 공장 엔지니어라고 거친것도 아니고 공공기관 연구원이라고 선비같은 것도 아니고 공무원이라고 널널하고 꼰대 같은 것도 아닙니다.  그냥 사람사는거 다 비슷해요..

cnuIe님의 댓글

cnuIe 댓글의 댓글

그리피스 답변 감사합니다

IEPW님의 댓글

IEPW 댓글의 댓글

어딜가든 사람 사는 거 비슷하다. 교수님도 똑같이 말씀하시더라고요. 너네 학점 C 맞던 A 맞던 10년 20년 지나보면 다 차 가지고 집 하나 갖고 산다고. 그런데 그 말이 왜 그렇게 허탈하게 느껴지는 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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