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 건.동.홍 전자전기공학부 4학년 학생입니다. 지난 1학기부터 취업준비를 하면서
삼성전자 인턴 최종면접까지 갔다가 떨어져보고 자소서도 써보면서 제가 갈 수 있는 직무에 대해 많은 의구심이 들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곳 분들이 정말 친절하게 답해주신 것 보고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ㅎ)

1. 우선 저는 전자쪽에 더 관심이 많아서 이쪽에 비중을 두고 강의들을 수강했습니다. 4년동안 전자공학을 배우면서 HW와 SW를 연결시켜가며 적용시킬 수 있는 것이 전자과만의 장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회사지원을 하다보니 HW와 SW로 분야가 나뉘더라구요. 이렇게 되다보니 SW는 컴공에 밀리고 HW는 회로 연결만 많이 해봤지 PCB설계는 안해봤고.. 이렇게 애매해진 상황에 부딫혔습니다.
나름 라즈베리파이, 아두이노, ARM, MSP430 써보면서 이것저것 프로젝트 해보고 드론 만들고 IOT환경도 구축해보고 특허도 내봤는데 어떤 직무가 저에게 어울리는지를 모르겠습니다.

2. 학사 출신으로 연구개발 들어가는건 거의 불가능이라고 들었는데.. 품질, 생산관리 쪽을 노리는게 맞는 건가요?  여태 개발 프로젝트만 해봤는데 이번 하반기가 걱정됩니다.

이 글을 쓰면 많은 직장인분들이 답답하다고 느끼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직무파악이 잘 안되는 학생들도 있다고 생각해 주시고 많은 충고랑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