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약 2주 간의 고민 끝에도 결론이 나지 않아 결국 싸이엔지의 수많은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저는 기계공학부 4학년 2학기에 재학 중이고 하반기에 S전자 설비엔지니어와 5대건설사 중 1곳 플랜트시공/사업관리 직무에 합격하였습니다. 원래는 해외근무 및 커리어 발전 측면에서 플랜트에서 시작하는 것이 훨씬 좋다고 생각하여 건설사로 마음을 굳혔으나,  건설회사의 전망,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떨어져야 한다는 점이 제 도전을 주저하게 만드네요. 플랜트 회사로의 취업은 3학년때 부터 준비하였고, 사업관리 쪽으로 대성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건설업계로의 진로선택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사람이 제 주변에 한명도 없습니다.
S전자 설비엔지니어 같은 경우 사업장이 집 앞이라고 보면 될 정도로 가깝고, 가족, 친구들과 함께 살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상대적으로 반도체산업이 플랜트산업에 비해 전망이 낫다는 점이 저를 고민하게 만드네요.

개인적인 부분은 제가 판단해야할 몫이라고 생각하고 제가 선배님들께 구하고자 하는
질문은 결국 한가지 입니다.
1. S전자 설비엔지니어와 5대건설사 플랜트 사업관리/시공 중 어떤 직무로 시작하는 것이 더 괜찮은 커리어를 쌓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