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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 연구분야 중요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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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 작성일2017-03-21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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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중요하지 뭔소리를 하고 있나 하고 들어오셨을텐데 차근차근 말씀드리겠습니다 ㅎ

대학원 진학예정인 20대초반의 전자공학과 학생입니다
열린 마음으로 깊이 생각하고 다양한 것들을 많이 배우려고는 하지만, 아직 세상물정도 잘 모르고 궁금한게 많은데 딱히 물어볼 곳이 없네요 ㅠ

본론으로 들어가서 여기계신 분들보면 뭐 임베디드 쪽을 하겠다, 리눅스(?가 뭔지도 모릅니다) 쪽을 하겠다. 등등 자신의 길을 정하고 걸어가시려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그냥 수학이 좋아 이과에 왔고 이공계 학과중 그나마 제일 즐겁게 할 수 있는 전공이 전자공학이라는 생각이 들어 선택을 했구요. 뭐 지금까지 공업수학, 회로이론, C언어 프로그래밍 등 전자과 기본과목을 들어보니 공부하는 것이 즐겁고, 더 배움을 이어가고 싶어서 대학원 진학하려 합니다. (대학원을 진학하고자 하는 많은 이유가 있지만 질문 목적과는 관계없으니 생략하겠습니다)

사실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제 공업수학을 막 끝내고 3학년에 올라가서 자바, 반도체소자, 신호시스템 등 전공과목을 듣고 있는... 초심자입니다 제가 생각해도 전자공학에 대해 아는게 딱히 없습니다. 그런무데 문제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는 겁니다. 무슨 시간이냐하면 대학원 진학 분야를 정해서 해당 랩실교수님과 컨텍할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3학년에서 4학년 올라가는 사이 컨텍을 하는 것 같던데(맞나요?) 벌써 4월을 바라보니 반 년 후면 슬슬 제 포트폴리오를 작성해야 합니다. 어떤 분은 인턴도 경험해보고, 아두이노 같은 것을 이용해서 공모전같은 것도 나가보고 하면서 각자 목표를 잡고 나아가고 있는 것 같은데 전 아직도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것 같습니다..

당장 대학원 랩실을 조회해봐도 가령 카이스트 전자전기공학부에 연구실만 수십곳은 되는 것 같던데 뭘 하는 곳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예를들어 '나노 집적회로 전문 연구실' 이라고 하는데 뭐하는 곳인지도 모르겠구요. 어떤 곳에 흥미가 있는지는 더 모르겠습니다.

이런 얘기를 두어번 해보니 3학년 전공 들어보면서 생각해보라고 하시던데 과연 제가 한두학기 공부 좀 한다고 뭔가 확 꽂히게 되는게 있을까요?

거의 이렇게 가다가 컨텍 몇 주전에 알아보고 지원하게 될텐데... 그렇게 연구분야를 정하면 안될것 같다는 생각이들어서요. 석사2년만 문제가 아니고 ,,, 박사도 경우의 수에 놓고 있는데 그렇다면 아주 오랫동안 해당분야에 몸담게 될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푸념해봅니다...

연구분야.... 어떻게 정해야 하나요...?
하늘같으신 大 선배님들 조언부탁드립니당

댓글 3

학위캡터님의 댓글

학위캡터

글쓴이가 이 연구분야가 아니면 안된다 라는 확신이 없을 경우엔
본인이 잘하는 분야가 무엇인지를 찾는게 더 바람직해 보입니다.

그리고 대학원 기간중에도 연구 주제가 바뀌는건 종종 있는 일입니다.

zhfxmfpdls님의 댓글

zhfxmfpdls

연구실에서 뭐하는지를 알려면, 연구실 이름만 보고 판단하는게 아니라,
연구실의 최근 프로젝트 수행분야, 관련 논문실적을 보고 판단하면 됩니다.
석사만 하고 끝낼 경우는 연구 세부분야가 비교적 덜 중요한데, 박사까지 하실거면 굉장히 중요합니다.
분야도 분야지만, 해당 연구실의 지도교수가 어떤지도 중요합니다. 종합적으로 판단하세요.
대학생때랑 대학원생이랑은 생활이 좀 다릅니다.

빨간거미님의 댓글

빨간거미

사람 일을 어찌 알 수 있겠습니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연구 분야보다는 연구하는 방법과 태도를 습득하는게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석사때 연구분야로 끝까지 가는 경우는 참 드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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