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수학과 졸업을 앞두고 있는 학생입니다.

박사후 금융권 취업생각하고요.

그런데 제가 나이가 많아서 걱정때문에 연필이 손에 안잡혀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됬습니다.



저는 졸업뒤 공익요원으로 가려고 합니다. 그 이후에는 바로 수학박사 유학 나가려고 하고요.

그런데 제가 건강이 너무 안좋아서 학교를 늦게 들어 갔고 휴학도 여러번 했어요.

제가 유학을 가게 되면 박사입학시 나이가 한국나이로 31입니다. 

대충 5년 잡으면 36인데요.(뭐 더 늘어날 수 도 있겠죠? 끔찍하군요)

되도록 이면 현지 취직을 생각하고 지금도 영어 회화 공부를 열심히 하지만 사람일이라는게

마음대로 안되는 거 잖아요.


그래서 국내로 금융권 취업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내 금융권은 나이가 꽤나 중요하다고

그러더라구요. 그 마지 노선이 얼마인지 모르겠는데 어느 정도 되나요?


저는 스펙은 나쁘지는 않은 거 같은데요

(pks수학과 전공4.1x 전체3.9x)

그리고 최근에는 여러군데 수소문 해서 몇년 뛰어다닌 결과 건강도 꽤나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그냥 나이 많으면 아무리 좋은데 박사도 필요없고(어차피 아무리 좋은데는 가지도 못할 거 같고)
 
그렇다는데 공부 10년 열심히 해서 백수 되가지고 집에 처박혀 있는 거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그래서 의전이나 갈까 생각도 들고.(거기도 별로 안반기지만 백수는 안될테니)

그래도 이 수학이랑 떨어져 살기는 싫고 고민이 많이 되는데요.

나이 마지노선이 얼마나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