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기계공학부 3학년을 마치고 이제 취업을 준비하는 4학년으로 올라가려는 학생입니다.
 제가 하고있는 기계공학부가 제 적성에 정확히 맞아 떨어지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학부과정을 공부하는데는 많은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그치만 이제 4학년에 올라가고 취업을 생각하게 되면서
 '과연 이 분야가 내가 정말 내 모든 노력을 쏟아부을 평생의 목표, 직업이 되어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되더군요.
 
 어딘가에선 이런 글도 읽었습니다.
 '그대가 아무리 큰 일을 하더라도 그대의 가슴을 뒤흔드는 것이 없다면
 그대의 삶은 빈 껍데기이며 절망의 삶일 수밖에 없다.
 지금 무엇이 그대의 가슴을 뒤흔드는가?'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기계공학부 과정에서 베워온 지식들은 제 가슴을 뒤흔들만한 것이
 되어주지는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제가 정말 하고 싶은 쪽은 디자인 관련분야였습니다.
 디자인 작품 전시회를 자주 보러가고 지금도 가끔씩 그림을 그리곤 하는데
 그럴때면 이 분야는 정말 재미있고 이쪽에서 일을 하게되면 즐거울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기계공학부를 나와서 공업적 지식을 바탕으로 디자인과 관련된 일을 할 수도 있나요?
 그리고 제가 그것을 이루기 위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할것은 무엇이 있는지 알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