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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츠 버핏 학교에 가다 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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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면서생 작성일2009-08-0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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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2005)에 나온 것인데 오늘 케이블에서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
버핏의 모교인 U of Nebraska Lincoln에 가서 학생들과 대화한 내용인데요
보고 나서 인터넷에 올라온 감상들을 보니 역시

"열정을 따르고 자신의 마음에 끌리는 것을 하라.
매일 아침 들뜬 마음으로 출근할 수 있어야 한다.
열정을 따라가라."

이 부분을 많이 기억하고 있네요.
한달쯤 전에 김재호 회원께서  "하고 싶은 일을, 좋아하는 일을 해라" 는 사회권력층의 프로파간다로 이용될수도 있다?"라는 제목으로 이런 조언에 대한 비판을 올려 주셨는데요, 저는 조금 다르게 보았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수학에서 배운 대로
P-> Q라고 해서 Q->P가 참인 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성공한 사람은 열정을 따랐고 자신의 마음에 끌리는 것을 한 사람이다"
가 참이라고 하여
"열정을 따르고 자신의 마음에 끌리는 것을 한 사람이 성공한다"
가 참은 아니죠.

열정을 계속 가지고 산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특히 자신의 한계가 보이기 시작할 때
(열정을 가지고 연구한 결과인 논문이 리젝당하거나 학계에서 별로 주목 받지 못하거나 할 때)
아름다운(?) 도전을 계속하면서
나의 건강과 가족을 희생하며 계속 날 밤 새워가며 일해야 할지
빨리 포기하고 적당히 타협하면서 살지를 놓고 고민한다면
대부분의 사람은 선택에 별로 의문이 없을 것 같네요.

댓글 1

Ophidian님의 댓글

Ophidian

  P-> Q 참이라면
not Q-> not P 도 참일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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