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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초소형 박막전지 전망에 대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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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전지 작성일2002-11-1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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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막전지의 가장 큰 문제점은 현재까지 뚜렷한 용도가 없다는 것입니다.
거론되어지는 용도로선 스마트카드의 전원, 센서 및 메모리의 실장형 보조전원등 입니다.
하지만 일반 리튬 이차전지 및 리튬 폴리머전지의 제조기술도 상당히 발전하여
카드정도의 두께로 만드는 것이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실장형 보조전원으로 사용되어지기 위해선 'on board' 타입이 되야하는데
양극물질의 경우 증착 후 후열처리를 필요로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므로 사용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박막전지 연구의 핵심은 역시 전지를 구성하고 있는 물질에 대한 연구입니다.
고용량 양극물질, 높은 리튬이온전도도를 가지면서 안정한 고체전해질,
리튬을 대신 할 수 있는 음극물질, 보호 피막 물질, 각 계면에서의 저항 및 반응성문제 등입니다.
아직 박막전지의 공정 기술은 MEMS공정을 이용할 정도로 수준이 높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님께서 전공을 바꾸신다면 위에서 거론한 만만치 않은 문제들에 대한
연구를 새로이 하셔야 될 것입니다.

국내나 해외에서 몇몇 벤처형태의 업체가 있는 걸로 알고 있고
삼성종기원 및 여러 대학 실험실에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오크리지 대학의 Bates 그룹이 유명했는데
얼마전 대학을 나와서 벤처회사를 차린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전지를 전공하면 삼성SDI나 LG화학등의
큰 전지생산업체에 취직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박막전지는 연구용으로는 괜찮은 테마지만 업계로 봐서는 용도가 제한적인 틈새시장용입니다.

댓글 3

포멜로님의 댓글

포멜로

  답변 감사드립니다 꾸벅 (^_^)(_ _)(^_^)

울트라브이님의 댓글

울트라브이

  부가적으로 박막전지를 스마트 카드에 쓰려고 시도를 하고있습니다만 솔직히 지금 현재 쓰이는 스마트카드에 들어가는 1차전지도 3년 정도 쓸수 있다고 합니다.. 굳이 충방전을 할 필요도 없겠지요.. 3년간 한 카드만 가지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그리고 박막전지는 참 모순적인 면이 많습니다.. 전지의 사용용량은 물질의 양과 비례하는데 두께를 줄여버리면 용량이 올라가겠습니까.. 하여튼 거의 빛도 보기전에 사장될 분위기의 테마입니다.. 절대 하지 마십시요..

울트라브이님의 댓글

울트라브이

  그리고 파워도 아주 낮습니다.. 벌크전지가 mA단위로 쓰이는데 반해 박막전지는 uA단위로 쓰여집니다.. 만약 mA단위로 쓰게 되면 박막전지 수명이 급속도로 떨어지고 수분도 못쓸겁니다.. 너무 부정적인 말만 썼지만 이게 박막전지의 진실입니다. 프로포절쓸때는 MEMS소자 전원으로 이용한다느니 스마트카드에 이용한다는이 하는데 다 사탕 발림입니다.. MEMS 가 언제 상용화될지도 모르는일이므로.. 아참, 또하나 박막전지는 기판을 쓰는데 기판의 두께와 passivation layer까지 다 합치면 mm단위의 두께가 됩니다.즉 박막전지라는 의미는 단지 기판위에 올라가는 전지전극들의 두께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요즘 나오는 벌크전지도 mm단위까지 만들어지고 있으며 굳이 박막전지를 쓸 이유가 없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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