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로 일할 생각이면 그런 생각은 버리셔야 합니다. 아니면 전공에 상관없이 영업 쪽이나 기타 다른 쪽일을 하셔야 하죠. 그 쪽이 적성에 맞는 다면 미리 준비 잘해서 그쪽으로 진로를 알아보도록 하십시요. 그러나 양복입고 일하는 것이 지금 눈에는 좋아보일지 모르지만, 막상 일하다보면 옷차림새 신경써야 하는 것이 상당히 불편합니다.

  저도 그러고 싶었습니다. T.T

  근데 하루 12시간씩 회사에 있다보니;;;;;;; 양복으론 버텨내기가 쉽지 않을 듯 싶더군요. 편한 구두와 편한 복장만이 살 길이지여;;;;;;;

  제가 볼 때, 새로운 사람들을 계속 만나는 직종이 아니면 양복 입고 일할 이유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저희 회사 경우는 경영 쪽은 넥타이를 종종 매는 것 같더군요. 물론 근무복은 입어야 됩니다. 근무복은 사장 이하 전원 착용!

  저희는 연구소 유니폼이 공장의 작업복을 그대로 들여왔는데요~ 한 20~30년전의 디자인 그대로~~  기술영업쪽은 양복입음~

  저두 양복입고 근무하고 싶어 지금 이자리에 있는데... 한달만 입어봐여... 그럼 그런 생각 쏴악 없어질테니 ^^

  전 입사 2년 됐는데, 팀 박사님이 양복 입은 모습 딱 한 번 봤습니다. 연구소 임원도 외부 인사 만날 때만 양복 입으시더군요. 전 정장 안 입으니, 옷값 안 들어서 좋던데..^^;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팀에 팀장급 정도되는 사람들은 넥타이는 안 하더라도 정장을 입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여..아래사람입장에서는 청바지에 면티..그냥 잠바.일 할때는 편하겠지만, 아래사람이 보기에는 좀 그렇거든여...^^;

  글쎄요........ 전 옷에 대해 무감각한 편이라 뭐 크게 신경쓰지는 않습니다.  고객을 상대하거나 외부인사를 주로 상대하는 부서라면 양복을 입는 것이 좋겠지만 일하는 부서는 구지 양복을 입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팀장이든 부장이든 장이면 양복을 입어야하느냐는,.... 글쎄요. 전 양복이라는 것이 일하는 데에는  아주 불편하기 "대문에 정말로 일을 같이할 보스를 원한다면 양복입는 것을 기대하지 말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험으로 양복입은 '장' (보스)은 뒷짐지고 폼잡고 왔다 갔다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김영욱님은 양복과 같은 '제복'을 입는 직장을 택하시면 되겠네요.  그런데 요즈음 추세가 은행이나 공무원도 제복과 같은 양복 대신에 깔끔한 평상복 (이게 더 어려울 "대가 많습니다)을 입는 추세인데.......

  군대 가시면 되겠네요...(농담 ^^)

  군대가서 옷 갈아입는거 정말 지긋지긋 하지요  훈련소에서는 하루종일 옷만 갈아입다 판나는 느낌이 들 정도이니까..어릴때는 옷 하나로 잠잘때부터 밖에 나갈때까지..계속 입고살던 사람이..그러니까 미치겠데요.. 

  연구소에는 소장님도 유니폼 많이 입으시던데요. 실장님 팀장님은 말할것도 없구요.

  근데 정말 '고객'을 만나는 입장이 아닌 한은 양복을 거의 입을 일이 없거든요. 어떤 때는 양복을 입고 싶더라도, (물론 와이셔츠에 정장 바지야 자기 맘이지만, '넥타이'를 갖추는 것은) 도저히 어색해서 분위기가 안 되죠. 기술 영업은 아무래도 정장을 입어야 하죠, 제가 본 많은 경우가 그렇더군요. 고객을 상대해야 하니까요. 근데 반대로 외근이 잦아질 수 있다는 것도 의미하기에, 그렇게 편한 직군은 아닌 것 같습니다. 공대생으로 양복을 입고 근무하려면... 일단 기술 영업 쪽, 또는 뭐 변리사 처럼 '사' 자 붙는 직종에 도전하시거나... 아니면 제가 보기에는 좀 작은 규모의 (근무복이 없는) 외국계 회사의 경우, 넥타이 매고 하는 걸 본 것 같군요.

  근데 항상 늘 같은 사람을 보는 직종의 경우는 솔직히 서로 간에 옷차림에 크게 신경쓸 필요를 못 느끼게 됩니다.

  글고 정 양복을 입고 싶으시면 회사에 입고 와서 벗어두고 근무복 입고, 퇴근할 때 다시 양복 입고 가시면 되겠죠. 조직 분위기가 그에 맞으면 괜찮을 텐데, 아무도 그렇게 안 하는 경우는 좀 어색할 듯;;

  근데 저야 결혼을 안해서 잘 모르지만;; 부인이 와이셔츠 빨기를 귀찮아 할 수도;;;;; (현실적으로 생각한다면;;)

  제가 외국의 모 연구소에 있을때 거기서 양복입는 사람은 딱 세가지였습니다. 은행직원, 여행사직원, 대빵 (뭐가 발표할 일 있을때만). 바꿔말하면 연구원이 되기는 싫으시다는 말로 들리는데, 요즘 학부만 나와서 연구원 될 가능성은 별로 없으므로 걱정 안하셔도 될 듯 합니다. 그래도 불안하시면 보험사나 은행등을 알아보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