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대 나온걸 일반 4년제 나온거랑 똑같이 인정해주는 회사라면 월급, 근무 여건, 복리후생면에서 열악한 회사입니다. 그런 회사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젊은 학생이 알바나 현장실습하러 오면 절대 이런회사 취직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런곳에서 일하는게 꿈이면 말씀하신대로 고졸로 입사하면 되고요, 일하면서 사이버대학 졸업장 돈 주고 사면 됩니다.

  공부를 잘하면 뭐가 좋나요? 대학을 가면 뭐가 좋나요?

경쟁률이야 고졸전형이나 대졸전형이나 높고 글쓴이분이 말한대로 굳이 대학을 가지 않아도 좋은 직장을 구할 수 있습니다만... 제가 고등학교를 다닐 때 고민해본 결과 얻은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생에서의 선택권을 늘릴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선택권이요?

  안가도 되요.

  안가도되요 ... ......

  목표를 이루는데에 더 효율적인 수단이 있다고 판단되면, 그쪽을 택하시면 됩니다.
굳이 여기서 물으실 필요도 없지요. 다만 그 판단이 맞는지에 대한 책임은 선택한 자신이 합니다.

  검정고시 패스하면 되는데 뭐하러 고등학교 가나요?

대학 안가도 됩니다.

  어짜피 내일 또 배고플텐데 오늘 밥은 왜 먹을까요?

  비행기 만들고 싶어 공대들어갔습니다.

대학나오고 비행기 못만들면 자동차. 배. 그것도 안되면 오토바이라도 만들면 좋겠죠.

하다하다 안되면 상담원이라도 하면 뭐 먹고사는데 지장 있겠습니까?

이게 선택권입니다.

질문의 퀄리티에 맞게 다시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상담원같은 직업은 갖기 싫어서 대학나왔습니다.

  진짜 몰라서 묻는것일 수도 있는데...너무 공격적으로 대답하시는듯하네요.
대학을 나올지 말지는 앞으로 무엇을 할것인지 부터 정하고 결정할 문제인듯하네요.

  배고프면 아무걸로나 배채우면 되는거지 뭐하러 맛있는거 찾아 먹나요?
맛있는 것이든 맛없는 것이든 상관없이 뱃속에 들어가면 다 똑같은 건데.

  맞는 말이죠. 대학 가려면 취업하고 돈 모아서 방통대 제대로 졸업하시면 됩니다. 스스로 필요성을 느껴서 진학하면 공부에 대한 몰입도가 다릅니다. 물론, 대학 따위 필요 없는 아이템을 발견하셨으면 안 가도 되고...

물론, 고졸이 할 수 있는 일들은 대부분 노가다라 공부할 시간을 내기는 힘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