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안한 27살 전기전자과 따끔하게 혼나고 싶습니다

글쓴이
로니컬만
등록일
2021-12-01 12:16
조회
1,42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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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건
인서울 대학 다니는 전기전자과 27살 4학년 학생입니다
말그대로 도저히 막막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글올립니다
대입에 실패하고 군대로 도피갔다가 이렇게 살면 안될거같아
 늦은나이에 학점은제+ 편입 시험을 봤습니다

수학은 잘못했지만 다행이 영어는 점수가 괜찮게 나왔습니다
그렇게 점수에 맞춰 그냥 취직 잘된다는 전기전자과에 들어오게됬습니다
근데 문제점은 문과 였다가 아예 학창시절 공부를 놓았어서 물리에대한 기본에 대한 지식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나마 편입때 수학을 했었어서 공학수학은 곧잘 따라 갔지만

가장 중요한 전공을 하나도 못따라 갔습니다
V=IR 도 모르는 상황에서 회로이론 전자기학 기초실험 할려니 죽겠더라고요 주체적으로 공부해본적도 없으니 어디서 부터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그렇게 학고 맞았습니다 도저히 적성도 아닌거같고 못하겠어서 자퇴를 할려했으나
졸업장이라도 따라는 부모님 말씀을 듣고 자퇴못해서 다녔습니다
나름대로 해볼려고 물리도 공부해보고 회로이론같은 기초 과목을 다시 공부해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다음학기가 시작되고 또 멘붕이 오더라고요 물리전자는 아무리 해도 이해가안됬고
전자회로 직접회로... 도저히 못따라갔습니다

그렇게 학습된 무기력에 빠져 한심하게 시간 까먹다 보니 아무것도 없고 27살 4학년이 됬더라고요..
학점은 3.0도 복구 못할수준입니다  부끄럽지만 눈앞에 문제가 있는데 계속해서 회피했습니다
그러다 더이상 이러면 안되겠다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대기업이나 좋은 사기업은 현실적으로 안될거같고 개인적으로 생각한 진로가 몇개있습니다 봐주시고 조업 해주시면감사하겠습니다
다행히 부모님덕에 지원은 충분히 받을수있는 상황입니다

1 졸업장 따고 순경시험: 최근에 영어는 공인영어로 대체 됬던데 제 토익점수는 850 오픽은 ih 그나마 영어는 노력한거에비해 잘 나오는편입니다 유도도 했었고 웨이트도 꾸준히  하고있어서 체력과 영어는 문제 없습니다  문과적인 공부가 적성이 맞아 남은 셤은 솔직히 자신있습니다

2 공기업 노리기

비록 영어 점수밖에 없지만 사기업갈 가망은 없으니  기사 자격증 준비해서 공기업 노릴려고 합니다

3 최대한 학점 복구해서 전공적 지식없이 일할수 있는곳 들어가기
초과 학기를 들어서라도 어떻게든 3.0 만든뒤 전공적 능력덜보는 취직할수있는곳 가기
당장 찾아본 직무는 기술영업 정도 밖에 없습니다

이거말고도 지금상황에서 현실적으로 제가 할수있는 일이나 갈수있는길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돌아온백수 ()

    인생에 정답이 있나요? 정답이 없어서 산다는게 예술이죠.

    자꾸 남들이 정해놓은 답을 찾으려 하지 마세요.  단, 오답은 공부를 해야해요.
    굳이 만져보고 뜨거운 줄 알아야 하는건 아닙니다.

    기준이 되는게 자신의 가치관이고 세계관입니다.
    그 기준이 있어야, 나침반을 들고 길을 찾는 겁니다. 나침반도 없이 길을 찾아갈 수 없죠.

    많이 읽고, 치열하게 고민해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내고, 자신을 사랑할 수 있어야겠죠.

  • 댓글의 댓글 로니컬만 ()

    좋은글 감사합니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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