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공학도 융합의 학문이죠. 대학원에 가시면 공부의 깊이만 깊어지진 않을 겁니다. 넓이가 많이 넓어진다는 뜻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 선배가 말씀하신 것 같네요. 아니면 그 선배에게 밥 한끼 사면서 자세히 물어보세요.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지, 전기전자가 무엇을 하는데 활용되는지, 왜 필요한지 등등에 대해서. 저자직강만한게 없잖아요.

사실 타과 과목을 얼마나 들어야 하는가 하는 것은, 나중에 선택할 분야에 따라서 종류와 깊이가 천차만별이라 정답을 콕 집어 말씀드리긴 어렵습니다. 전기전자라 해도... 사실 일반물리와 기초적인 회로이론만 알아도 충분한 경우도 많거든요. 기초적인 전자회로에 관한 과목은 기계과 과목 중에도 3-4학년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굳이 추천하자면 회로이론이나 전자기학 정도? 떠오르네요. 그리고 수치해석을 깊이 파실 거라면 그와 관련된 것들도 알아두시면 좋겠죠.

아무쪼록 지금 텍스트 읽으며 공부 많이 해두시기 바랍니다.

  메카트로닉스...즉 기계공학과 전자공학의 융합이 대세입니다. 요즘은 자동차 산업에서 기계공학에다가 전자공학이 많이 적용되죠..전기차쪽으로 연구가 진행되면서 제어,회로이론 등이 많이 쓰이는 걸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학부 과정에서는 일단 일반물리2(전기전자, 광학 등), 그리고 2~3학년에 배우는 기초 전기전자(기초 회로) 까지 수강해 두세요. 수치해석도 과목이 따로 있거나 공업수학2에서 배울겁니다. 혹시 전자기학이 학과 내에서 전공으로 개설되면 역시 수강하는게 좋고요, 없으면 굳이 타과 과목을 수강할 필요는 없고, 4학년쯤 되어서 학점에 여유가 생기고 원하는 분야가 확실해지면 그 때 타과 수업을 들어도 될 것 같습니다. 3학년 끝나기 까지는 기계공학 하나면 집중해서 공부하기도 벅찰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