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서 어떤 연구를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어차피 자기 연구에 필요한 학부 과정은 2~4과목 정도이고
이 정도면 열심히 한다면 학부 과정 내용을 마스터 하는건 크게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우려스러운 것은...
기계 연구실에 들어가서 기구 설계나 구조해석 같은 기계과의 연구를 하고 기계 분야로 취업을 할시에 좀 문제가 될 수 있겠지요. 채용하는 측에서는 기계 전공으로 학부-대학원을 전공한 사람을 선호하고 이렇게 한 사람들이 훨씬 좋은 퍼포먼스를 낼 확률이 높습니다.

기계과 연구실에서 기계적 요소를 사이드로 하고 전자쪽을 메인으로 가져가서 설계된 기구를 가지고(물론 설계시 다른 동료들이 하는 것을 보고 감정도 잡고) 액츄에이터 제어나 회로 설계, 프로그램밍 등등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전자쪽으로 취업방향을 잡는다면 메카트로닉스 분야에서는 좋은 케리어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보통 기계에서 전자쪽으로 가면 전자쪽 자세한건 모르고 하니 메카 트로닉스 정도에 C언어로 제어하는 정도만 하고 전자에사 기계"로 오면 역학을 모르니 잘 안된다 이런식으로 말하죠.
 그래서 전자과사람들이 흔히 기계를 우습게 아는데 그리 떠오르는 분야가 없고 이슈가 안돼서 그렇지 특히 자기자리 지키는 마인드는 제일 탁월한게 기계과입니다.
 그런데 기구설계 같은 경우 기계과 학부 출신중서도 제대로 하는 사람 별로 없습니다. 많은 분야들중 하느일 뿐이라서 전자과면 그래도 제일 인접학과고 대학원 전공이 그쪽이면 학부 과목부터 같이 배운다는 생각으로 하시면 졸업떄 쯤이면 문제가 없지 않을까요?
 전자과나 기계과나 특히 석사과정은 학부 본과를 이수하고 약간 분야 특화와 실제 경험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아서 과를 바꾼경우 학부 과정을 좀 리뷰(?) 하는 듯한 이미지가 필요하겠죠.  사실 대학원 이란게 학구적 이미지가 거의(?!) 없는데 인위적으로 그걸 만들기 쉽지 않겠지만 하셔야죠 필요하면 ㅋㅋ. 그런 부분이 보완돼면 연구실 원들도 그리 이질적으로 대하지 않을 겁니다. 본과나 이쪽이나 다 잘하면 돼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