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순수수학 석사는 큰 메리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박사까지 할게 아니면 2년을 투자해서 석사를 따느려니 차라리 취업을 하는게 나을거 같아서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군문제는 해결하셨는지? 저도 님처럼 미국 석사과정 첫학기 지나고 과목을 두개나 낙제하여 힘들어서 포기하고 귀국하려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나고 나니 그래도 학위를 마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첫학기만 가지고 너무 서투르게 판단은 하지 마시고, 좀 더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정 비젼이 없고 동기부여가 안생긴다면 일찍 접는 것도 방법이긴 하지만요

  군대는 다녀왔습니다. 전공이 혹시 수학이나 통계 이신가요?

  ㄴ저는 기계과 입니다.. 수학은 모르겠는데 통계쪽 석사학위 있으면 금융권이나 경제연구소쪽으로 수요가 많지 않나 싶습니다. 지인들한테 줏어들은거라 정확하지는 않습니다ㅠ

  순수수학 석사로 취직할 수 있는 길은 운이 좋은 경우 금융쪽으로 도전해 볼 수는 있습니다. 쉽지는 않습니다만. 그 외에 순수수학 석사 학위를 이용하여 취직할 수 있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우선 학위 과정을 잘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경제 문제로 진행이 거의 안돼서 하나마나 한 상황이 아닌 경우. 석사 정도면 진로 변경도 가능하고 취업도 당연히 가능합니다. 학부과정도 이미 마치셨으니 학맥이나 인맥등 걱정도 없을 거고. 이과정을 더이상 진행하면 그분야 박사솨정외엔 앞으로 길이 없을 것이다 이런 생각은 안하셔도 됩니다.
 그로 인해 대개 그동안 주위에 보여졌던 스스로의 학적인 이미지가무너질까봐 걱정하시거나 하는 것이면 던져 버리세요 ㅎㅎ 그런 기준 다 맞추려면 몇몇 명문대 학부재학생 이나 그 과정후 미국 톰 명문대 박사과정 간 사람들 말고는 다 공부 그만둬야 됩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그렇긴 하지만 '' 너무 나약하시네요.

  답변감사합니다. 일단 순수수학을 끝까지 쭉 할 자신은 없네요... 알아보니 통계학 석사로 전환이 가능하던데.. 나중에 취업을 고려해봤을때  더 나은 선택인지 궁금합니다..

  사실 통계쪽은 수학에 비해 랭킹이 많이 떨어져서 이것도 걱정이긴 하구요..

  사실 간판 효과가 통계학과 보다는 수학과가 낫기 때문에 보통 취업 대비용 응용 수학이나 공대 관련 연구중 수학적인 파트가 많이 들어가는 주제로 공부와 연구를 하며 수학과 간판을 유지하는 것인데 그런 분야가 없는지 궁금하네요. 통계학도 사실 수학과 소속을 유지하면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거거든요. 세부분야에 대한 인식이 아직 없거나 수학전공 필수가 되는 핵심 몇과목의 이수도 힘든 수준이면 문제가 됩니다.
당장 힘들어 보이는 몇몇 요소 때문이면 그냥 버티세요. 석사과정쯤 되면 학부처럼 편법으로 넘기는 것을 허락 안할 겁니다. 그 학과 정통적 방식대로 일정 자질을 갖추지 못하면 통과시키지 않을거에요. 기는 시늉이라도 해서 제한된 시간에 하나라도 배워야 합니다. 안 그러면 앞으로 갈 수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