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까지 공대가 거의 수학 위주인줄 알고 이과에 진학했고 수시도 공대를 썼는데

정시 지원하다보니까 여러 정보를 알게 됐고 전화기는 사실상 물리에 수학이라는 도구만 사용하는 학문이고 제가 원하는 응용수학(?) 같은건 산업공학과더라고요..

그래서 산공을 가려고 했는데 화공의 워낙 취직이라는 장점과 '전문성'이라는 장점을 무시하지는 못하겠더라고요.... 산공가서 컨설팅을 하려 해도 화공이나 전전같은 전문지식이 있는게 좋다고들 많이 말하시고 산공지식은 나중에 대학원 가서 배워도 된다고 많이들 그러셔서...화공과 생각을 했는데

또 막상 진학을 하려니 수많은 물리실험과 역학...걱정됩니다. 아마 가게 되면 안암에 있는 화공과를 갈텐데 다들 잘하는 애들만 모일거라 저처럼 거의 물리 초보...(수능을 세번 쳤는데 다 화,생,지쪽 응시했고 물리 마지막으로 한건 거의 4년전...)는 거의 없을테고 공대가 친구들한테 물어보면 다른과보다 약 2~3배는 더 공부하는 느낌이더라고요. 실험레포트랑 거의 매번 있는 수학시험..

이쯤에서 요약해보겠습니당..

1. 화공과 물리초보 가도 되나요? (물리때문에 산공과 갈지 고민되요.산공과는 적성엔 잘맞을거같긴한데)
2. 화공과 졸업하면 수도권에서 취업하기 힘든가요?
3. 화공 나와서 대학원 안가고 취업하면 대부분 여수 울산가서 일 잡나요?
4. 산공과 학부 나오고 취직할때 단점좀요... 들리는 말에 의하면 취업하고도 선후배 많이 없고 어떤 한분야로만 나가는게 아니라 승진도 상당히 힘들다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