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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물정 모르는 20대 초반..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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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작성일2016-01-23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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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문제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학벌 컴플렉스가 강합니다.
어렸을적부터 아빠가 너무 강한 학벌을 요구했고, 주위 친척들도 그런 경향이 있는 집안입니다.
그 때는 a대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였는데 이제와서 보니 a대는 충분히 좋은 학교였고, 취업에 있어서는 괜찮은 대학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현재 다니는 대학은 저평가를 받더라구요..ㅠㅠ
취업을 하고나서도 불리한점은 없을지 걱정이 됩니다. ㅠ
여기 글들을 보니 공대는 하기나름이라는 말을 많이 듣긴 했습니다...
그럼에도 a대에 대한 미련이 남습니다.

2. 어떤 진로를 잡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전 좋은 대학 좋은 직업 좋은 연봉 이런거만 보고 살아온 아이입니다.
제가 공익근무를 해보니까 저는 사회성이 부족합니다. 남하고 부대끼는걸 싫어하고 개인주의적입니다
그래서 peet를 준비해볼까 생각중입니다.(보통각오로 안된다는 것은 압니다.)
그런데 저희 집 형편상 개국을 바로 해주실 여건은 안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대를 간다면 훨씬 더 제 생각하는 이상향에 다가갈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입니다.( 안정성, 어느정도 충분한 돈, 개인주의적 성향에 잘맞는) 이 학부를 졸업해서 대기업 같은 곳에 간다면 나이가 들어서 중소기업 같은 곳으로도 이직 가능할지...등등 고민이 너무 많습니다...아빠가 안정적이지 못한 생활을 하셔서 더욱 그렇습니다...

3. 몸이 선천적으로 좋지 못합니다.
운동을 꾸준히 계속 하려고 노력중이지만, 체질적, 원래 너무 허약체질이라서 아직도 밤을 새거나 하루종일 뭔가를 한다는걸 잘하지 못합니다. 공부할 때도 항상 이부분이 절 괴롭힙니다.

4. 전자공학이라는 학문이 저에게 잘 맞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물리쪽을 제대로 공부해 본 적이 없긴 하지만 중학교 시절부터 싫어했습니다.
아, 1학년 때 열심히 한적이 있었는데 그땐 꽤 괜찮은 성적을 받아냈습니다.

어떤 조언이라도 듣고 싶습니다. 너무 대학 하나만을 바라본 제 20대 초반이 아깝기도 하고..그렇습니다...
말도 두서 없고 한심한 글이지만 어른분들이 많다는 걸 듣고 왔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 3

Hands white님의 댓글

Hands white

이글에는 자기가 뭘 좋아하는지, 뭘 잘하는지, 그런게 없네요.

컴플렉스 없는 사람은 없다고 해도 틀린얘기는 아니고요. 부모는 자식이 행복하면 그것으로 만족하실 수 있을거에요. 그러니, 효도하기보다 스스로 행복을 찾으시는게 빠릅니다.

바람님의 댓글

바람 댓글의 댓글

좋아하고 잘하는지는 공부, 그리고 또 외적인 부분인가요??

전 공부 중에서는 영어,화학 쪽을 잘한다고 생각하고,

조직생활은 잘 못합니다. 그래서 최근 약대에 가는 것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Hands white님의 댓글

Hands white 댓글의 댓글

잘 하는거는 객관적으로 판정이 되는 걸 얘기하시는 걸로 하고요.
약대 과목을 잘 모르지만, 영어와 화학 잘 하면 도움이 되겠죠. 약사가 되면 행복하실수 있다면, 약사가 되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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