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기술의 핵심이 어느쪽인지에 따라 정비의 기술적 비중도 생각해 볼 수 있긴 한데, 어차피 항공 정비 직군이면 메이저급 항공사 취업을 통해 고용 안정성 위주로 이점을 생각 해 볼 뿐이지 실질적으로는 지원부서로서 비메인에 가까워서 성장 가능성 등의 전망은 거기서 거기 아닌가 싶네요. 고로 전망 같은거 별 신경쓰실 필요 없이 그냥 본인이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 하시면 됩니다,

학사 정도 레벨의 전공 지식을 잘 쌓으면 정비 업무 수행에 큰 지장은 없습니다. 위에 이야기하신 것 중에 반도체 회로 설계... 이런건 크게 의미 없습니다. 항공기 정비에서 반도체 레벨까지 이야기를 할 일도 많이 없고, LRU나 IMA 레벨에서 문제 생기면 교환을 하지 이걸 뜯어서 수리를 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LRU/IMA 수리를 하는 부서도 있을거긴 합니다만)

기계 공학이냐 전기/전자냐.. 항공 정비에서 기체/기골을 만지느냐 전기계통/항전계통을 만지느냐 차이가 생기기는 할 것입니다만, 나중에는 다 배우게 될 것이구요. 본인이 조금 더 관심있는 분야로 나가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FAA 홈페이지를 가 보시면 관련자료를 pdf 형태로 제공합니다. 일반적인 사항에 대해 간단히 공부하기에 나쁘지 않으니 참조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