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기계공학과를 나왔습니다.

대학원도 기계공학과로 진학을 했고요

연구주제는 CAD쪽입니다.

다들 CAD연구한다고 하면, 카티아, 솔리드웍스로 모델링하고 스케치하는 것을 상상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실제로는 카티아, 솔리드웍스 등 여러 CAD프로그램의 API라는 것에 접근을 하여

설계자가 좀 더 간편하게 작업할수있는 추가기능들을 더 얹는...

쉽게 말하여 CAD모델링보다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이 99%인.... 연구분야입니다.

제가 있는 대학원은...

학부로써는 훌륭하고 아무나 못가는 대학이지만, 대학원으로써는....별로인..(제가 서울 소재 건동홍 기계과 입니다. 대학원은 그 윗레벨이구요. 제가 학부 성적이 안좋아서...이정도 학교에 왔습니다.)


저는 입학한지 이제 6개월되었습니다.

저야 학부시절부터 컴퓨터 좋아해서

C, C++, JAVA, C#등 왠만한 언어는 다 익히고 즐겨써봤기에....적응도 잘했고 실험실에서도 매우 인정받고 있습니다.

프로젝트도 잘 수행하고 있고요...

문제는, 기계공학과 소속이다보니...

들어오는 사람들이 저에 비하여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너무 무뇌하고 컴퓨터 프로그래밍 실력이 점점 시간이 흐를수록 벌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오죽하면..석사마치고 박사 2년다되가는 선배한테

"넌 나보다 프로그래밍을 잘한다."

라는 말을 들을 정도입니다.

물론 저는 논문을 써본 경험이 없어서 그런 부분은 선배한테 밀리겠지만요.

프로젝트 하면서도 다들 프로그래밍에 쩔쩔매는데, 다들 프로그래밍이 안되니까, 코딩할일만 생기면 저를 찾을 정도입니다.


진짜 제 고민은...제가 진짜 하고싶은 질문이 뭐냐면,

만약 프로젝트나 일 등이 제게 몰리게 되면,(앞으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커보이는데)

이것을 어떻게 제게 좋게 이용하고 싶습니다.

즉, 많은 논문을 쓰고 졸업을 하고 싶은데요(저는 석박통합입니다.)

어떻게 이런 상황을 제가 논문 많이 쓰기 유리한 상황으로 이끌 수 있을 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 게시물은 sysop님에 의해 2016-07-16 10:07:24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