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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합성 전공시 건강 위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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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hem 작성일2016-07-2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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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광학쪽에 흥미가 있어서 알아보던 와중에 실제 기업연구소에 계신분이나 모대학 졸업생분께 여쭤보니 화학산업에서 분광학 자체가 수요도 그닥 없을뿐더러 그나마 전공을 메리트로 취직하는 경우도 박사급 이상이라고 들었습니다.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상황이 아니어서 석사후 연구원으로 취업을 목표로 잡고있었는데 위와 같은 말을 듣고 난 후 머리가 아파오네요... 
고민끝에 피하고 싶었던 유기쪽 랩실중에 OLED 등 전자유기소재등을 합성하고 분석하는 랩을 한군데 봐두긴 했는데요..

유기화학 관련 랩실 혹은 직장에서 건강이 어느정도 나빠지는건지, 실제 위험성이 어느정돈지 현장에서 일하고 계신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또한 유기전자재료를 전공하고 LG디스플레이나 LG화학 같은 대기업에 입사하면 계속해서 실험실에서 합성하듯이 물질을 합성하는 일위주로 하는건가요?

[이 게시물은 sysop님에 의해 2016-07-21 19:04:25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댓글 2

avaritia님의 댓글

avaritia

건강에 '어느 정도 나빠진다' 이런게 어디 있습니까. 건강보다 소중한 것이 없는데, 10%만 나빠진다고 하면 그게 감내할 수 있는 나빠짐인가요? 억만금을 줘도 돌이킬 수 없습니다.
유기합성 전공을 하지 않더라도 유기합성하는 랩이랑 같은 건물에만 있어도 건강 위험성은 존재합니다. 유기합성하는 친구만 있어도 그 친구 옷에 미량 묻어온 용매를 같이 들이마실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얼른 문과로 바꾸세요. 되도록 아주 안전하고 건강한 전공으로요.
오래된 책을 보면 고대의 바이러스가 되살아나서 괴질에 걸릴 수도 있으니 되도록 책을 보지 않는 전공이어야 하겠고, 컴퓨터도 오래 보면 전자파, 목디스크, 손목터널증후군 걸릴 수 있으니 컴퓨터도 안 보는 전공이어야겠습니다. 사람들을 많이 만나면 전염병에 노출될 수 있으니 인류학이나 사회학도 좀 그렇고요. 아.. 정말 건강을 지키며 공부하는 것은 어렵군요. 공부를 때려쳐야 하나요.

촉매장인님의 댓글

촉매장인

사람 몸은 쉽게 망가지지 않습니다. (다만 한번 망가지면 돌이킬 수 없습니다.) 제대로 된 곳이면 60 넘어서 원인 모를 물질로 골병들지 않을 정도의 안전장비를 갖추고 현장의 개개인에게 안전지침이 잘 숙지되고 또 잘 지켜집니다. 이건 현장에 따라 달라서 일반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LG같은 대기업이면 그 안에서 너무나 다양하게 달라져서 이것도 특정하기 어렵습니다. 그냥 개개인이 조심하고 조직 전체가 다들 그렇게 조심하는 곳에 가는 것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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